건강한 맨발 황톳길 걷기 매봉재 힐링맨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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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홍주성천년여행길 내 매봉재 구간에 조성된 '힐링맨발길'을 다녀왔어요.

날씨가 너무 좋고, 푸릇푸릇한 나무 아래에서 황톳길 거닐다 보니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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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는 홍성숲놀이터를 찾아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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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황톳길은 수분에 따라 진흙 같을 수도 있고, 단단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날이 좋아 단단한 상태였는데 군데군데 촉촉하기도 하고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워 걷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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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옆에 신발 보관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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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맨발길 장점이라면 자연친화적이며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비닐하우스 내에 조성되어 있어 비올 때도 걸어볼 수 있고,

지금은 하우스 내 장미가 많이 피어 또 다른 볼거리가 있어요.

이외에도 복수박, 머루, 여주 등 다양한 여름의 줄기 식물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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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m 길이의 맨발 힐링 황톳길은 4가지 특색이 있습니다.

황톳길은 항암효과, 면역력, 근력, 체력증진, 혈액순환 등 다양하고 유익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죠.

바다 모랫길은 발 마사지 효과와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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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길은 피톤치드 효과로 심신 안정을 주고,

돌 지압 길은 발바닥 지압을 통한 혈액순환 촉진과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돌길은 제가 걷기에는 무리가 좀 있어서 황토만 열심히 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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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6월 15일)은 (사)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홍성지회 발대식이 있던 날이라 타지에서도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덕분에 전국의 많은 분들에게 홍성 매봉재 힐링 맨 발길을 알리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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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군 관계자분들과 지역 주민분들이 참석해 주셨어요.

건강에 정말 좋은 맨발 걷기에 대해 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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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인만큼 체험도 있었는데 천연 염색 손수건 만들기,

구절초 현미 인절미 만들기, 고추장 담기 너무 재밌었고요.(체험비 1000원~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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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기는 특히나 인기가 많았는데

홍성읍 행정복지센터와 홍성읍 주민자치회에서 고생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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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 주민자치회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천연 염색체험이 진행 중이라니

체험에 관심 있는 분들은 들꽃사랑방에 문의해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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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사랑방 안의 황토는 시원하고 말랑말랑해서 흙 밟는 느낌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다가올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들꽃차와 함께 잠시 쉬며 시원하게 힐링하고 가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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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산책로나 쉴 공간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부모님, 아이들, 친구들 나들이 오기 추천! 자연휴양림이나 수목원같이 규모 있는 공간은 아니지만

여유롭게 산책하고 둘러보기 충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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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톳길을 벗어나면 등산로로 이어지는 듯합니다.

호기롭게 맨발로 도전했지만 맨발걷기는 황톳길에서만 하는 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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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족장은 정자 옆에 한 군데가 있는데,

인파가 몰리지 않는다면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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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에 이렇게 자연 속에서 쉼과 치유를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있어 좋은데

홍주성천년여행길과 함께 많은 분들이 걸어보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