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블로그 기자] 울산 가볼 만한 실내 전시 '울산국제목판화 페스티벌 2025 '다중의 기억술'"
오늘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3회 울산국제목판화 페스티벌 2025'를 소개해 드릴게요.
올해는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준비되어 있어서 여름방학 나들이로 강력 추천드려요!
행사명: 제13회 울산국제목판화 페스티벌 2025
주제: 다중의 기억술 (Multiple Mnemonics)
기간: 2025년 7월 16일(수) ~ 7월 27일(일)
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 마지막 날은 4시 종료)
장소: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4전시장 (울산 남구 번영로 200)
입장료: 무료
🖼 전시 구성 – ‘다중의 기억술’이란?
‘다중(Multiple)’은 판화라는 예술 장르의 복수적 성격과 현대 사회의 복잡다단한 정체성, 문화 혼성성을 의미하고, ‘기억술(Mnemonics)’은 예술을 통해 사회와 인간의 기억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번 전시는 1전시장~4전시장에서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중환상 (제1전시장)
전 세계의 신화, 전설, 민담, 미래 재난, 판타지를 주제로 한 전시
산업도시와 생태도시, 인간과 비인간,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표현
AI의 반란, 외계의 침략, 팬데믹 등 현대적 이슈까지 포괄
체험부스: 스탬프 아트 – 메이트릭스 테마
작품을 감상하면서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시각적 상상력이 폭발하는 공간이었어요!
참고로 해당 작품이 현재 전시되어 있는 작품 중 가장 비싼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다중실험 (제2, 3전시장)
판화와 미디어 아트, 사운드, 영상이 결합된 체험형 전시
반구천 암각화 속 고래에서 모티브를 얻은 현대적 설치예술
대형판화 설치작, 전시공모 당선작, 시민과의 협업 작품 전시
체험: 볼록판법, 시민 워크숍, 해외 작가 실연 참여 가능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체험존이 잘 꾸며져 있었어요. 예술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중 텍스트 (제4전시장)
목판화와 문학, 종교, 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전시
울산의 문학가, 그래픽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텍스트 판화
이미지+텍스트가 주는 시각적 메시지를 체험할 수 있어요
체험: 스탬프 아트 – 당돌한 언어
‘텍스트와 이미지가 만났을 때 얼마나 강렬한 메시지를 줄 수 있는가’를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전시였답니다.
체험도 놓치면 아쉬워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요.
🔥 주말 체험행사 안내 🔥
📅 1차 체험: 7월 18일(금) ~ 7월 20일(일)
📅 2차 체험: 7월 25일(금) ~ 7월 27일(일)
📅 시간: 오전 11시 ~ 오후 5시 (점심시간 1시간 제외)
📅 프로그램: 스탬프 아트, 다색판화 찍기, 작가와 협업 퍼포먼스
아이와 함께 직접 목판화도 찍어보고, 체험 작품도 가져갈 수 있는 기회랍니다! 아이들과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북 아트 전시 – 책으로 만나는 판화 이야기
판화 작품이 모여 책의 형태로 완성되는 ‘북 아트(Book Art)’ 전시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작품과 목판, 소품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서사와 예술로 재탄생한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아이들에게는 책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어른들에게는 예술과 인쇄의 철학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코너랍니다.
‘목판화’ 하면 조금은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번 울산국제목판화 페스티벌에서는 그 편견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기술과 예술, 전통과 현대, 문학과 이미지가 어우러진 정말 ‘확장된 예술’의 장르로 느껴졌고, 전시를 보는 내내 "이게 정말 목판화로 된 거야?" 싶을 만큼 섬세하고 깊이 있는 작품들이 많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삼아 다녀오시기에도, 혼자 조용히 사유하며 관람하기에도 정말 훌륭한 전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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