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카페 여기잇슈입니다.

광천읍 도로변에 위치한 카페인데요, 농협 대평 창고였다는 사실만으로도

방문하고 싶은 마음을 커다랗게 만들었거든요.

막상 도착해서 보면 투박한 창고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건물 중간쯤 농협 특유의 초록색으로 대평 창고 연혁이 적혀 있더라고요.

1974년에 신축되었고,

2021년 홍성 복합문화창업공간으로 공사 준공되었다가 22년 4월에 개소했습니다.

황금색으로 물든 벼들이 주차장 너머로 보여서 가을을 실감하게 합니다.

여기잇슈는 주차공간도 넓게 잘 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이용하는 분들은 전혀 불편하지 않겠더라고요.

뾰족한 나무가 나란히 있는 모습도 이쁩니다.

홍성 카페 여기잇슈 메뉴판이에요.

시그니처로는 여기잇슈페너, 오서산 라테, 남당항 라테가 있어요.

이름에 홍성의 멋진 장소가 들어가서 더 매력적입니다.

그밖에 스무디, 라테, 티, 에이드 등이 있고요,

파란 얼음 아이콘이 있는 건 아이스 전용 메뉴이니 주문할 때 참고하세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니 정말 커다란 동그란 쟁반에 담겨 나오는 거예요.

왜 그럴까 했는데 자리로 가져가 보니 아하 알겠습니다.

테이블 생김새랑 딱 맞게 만든 거였어요.

내부는 넓게 트인 공간이에요.

창고였던 곳임을 되새겨보면 딱 그 느낌이 듭니다.

천장에 그대로 드러난 나무 기둥들이 옛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어요.

가운데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한쪽 벽에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자리들도 있어요.

여기 테이블이 딱 동그란 쟁반과 일치해요!

편안한 빈백에 기대어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좌석이에요.

곳곳에 자리한 네모난 창문은 바로

옆의 시골 풍경, 논밭을 그대로 액자처럼 담아내고 있더라고요.

창고의 힙한 변신이 주는 감성이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방문한 사람들마다 커피 맛과 함께 멋진 인테리어를 칭찬하는 곳이죠.

참 여기는 반려동물은 출입할 수 없어요.

단순한 카페 공간을 넘어서서

청년 창업 지원 및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되고 있어서 내부 시설은 다양했어요.

한쪽에는 여러 제품들이 공간마다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잇슈창고 입주기업 청년창업자 씽씽 스튜디오 등

청년 창업을 위한 홍보 창구로도 역할하고 있었어요.

언제나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놀이방은 아이들 차지입니다.

가족단위로 여기잇슈를 찾은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아이들은 여기서 신나게 놀고 어른들은 커피 마시며 쉴 수 있는 카페인 거네요.

다만 키즈카페가 아니라는 걸 잊지 말고 어른들이 잘 이끌어주시길요!

우리 아이가 소중하듯이 카페를 이용하는 모두의 시간도 소중하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더라고요.

주차공간도 충분하고, 유아 편의시설과 북 카페 역할도 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단순하게 카페로 부르기에는 그 단어가 부족한 홍성 여기잇슈였어요.

창고였던 그 감성을 고스란히 느끼며 색다른 힐링 즐기고 가시길!


주소: 홍성군 광천읍 홍남동로 121

영업시간: 10:00 ~ 20:00

문의: 0507-130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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