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기 위한 감사하는 기간으로

홍성 여행 의병들의 유해가 묻힌 홍주의사총과

홍주의병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한 홍주의병기념탑

호국 보훈의 현장 다녀와 소개해 드립니다.

을사늑약이 체결된 후 홍주성에서 일본군과 대항하여 싸우다 순국한

의병 수백 명의 유해가 묻힌 사적 홍성 홍주의사총

관람시간은 하절기(3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2월) 17:00

휴무는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

무료 관람이라 부담 없는 홍성 가볼 만한 곳입니다.

1973년 12월 24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1년 8월 17일 사적으로 재 지정된

홍성 가볼 만한 곳 호국보훈의 현장 홍주의사총

의사총묘역, 창의사, 창의문, 진중문, 홍주 의병기념탑 구획으로 나누어져 있고

홍주읍성 전투에서 희생된 순국선열 의병들의 유해가 모셔진 곳으로

단정한 몸가짐과 경건한 마음으로 관람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창의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서면 의사총 묘역이 시야에 들어오고

맑고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이 감성을 더해 주고 있어요.

참고로 창의문 출입 시에도 동입서출

능, 향교, 사당 등의 출입 시 동쪽(오른쪽)으로 들어가고

서쪽(왼쪽)으로 나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가능하면 따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1949년 4월 5일 홍성 군수 박주철과 경찰 서장 박헌교가

부하직원들과 함께 나무를 심다가 유골을 발견했는데

홍주성에서 싸우다 전사한 의병들의 유골이 임시 매장된 것으로 판명되어

도비 300만 환으로 분묘를 조성했다고 합니다.

분묘 옆에는 ’병오순난의병장사공묘비’가 세워져 있고

1905년 을사늑약으로 시작된 병오 의병운동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요

묘비에 한글로 각인되어 있어 의미를 생각하며 읽어 보는 것도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신 호국 영령에 대한 예의라는 생각이 듭니다.

홍주의사총 묘역 관람을 마치고 나와 홍주성 천년여행길 따라 걷다 보면

의병들의 위패가 모셔진 창의사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창의사로 들어가는 진충문이 굳게 닫혀 있어

밖에서 바라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어요.

창의사 옆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면

2013년 건립된 홍주의병기념탑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아요.

홍성 가볼 만한 곳 ’홍주의병기념탑’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홍주의병의 순고한 넋을 기리고

고인들의 우국충정과 살신성인의 정신을 되살려

후손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건립된 탑이라고 합니다.

탑을 비롯해 주변 조형물들은 하나하나 깊은 뜻을 담고 있어

뜻을 새기며 천천히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방문한 홍주의사총과 홍주의병기념탑은

홍주 의병들의 순고한 희생정신이 담겨 있는 곳으로

항상 몸가짐을 단정하게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관람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꼭 의미를 두기보다는 가볍게 산책 삼아 둘러봐도 좋을 것 같은 홍성 가볼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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