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원인, 치료방법 TIP

매년 봄이 되면 꽃구경을 가는 사람들로 여러 명소들이 북적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꽃구경을 즐기는 가운데, 코막힘과 재채기 등으로 좀처럼 나들이에 집중할 수 없는 분들도 있다고 하죠.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꽃구경을 방해하는 꽃가루 알레르기는 왜 발생하는 걸까요?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까지! 한 번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왜 발생하는 걸까?

봄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꽃가루 알레르기는 사람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수꽃술의 가루 때문에 발생합니다. 꽃은 번식을 위해 수술을 바람에 날리거나 곤충에게 묻혀 암술에게 전달합니다. 이 꽃가루들은 통상 15~75마이크로 미터(㎛)의 크기인데요. 머리카락 굵기 정도로 작은 꽃가루가 사람의 코나 기도를 통해 들어가면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통 참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아카시아를 비롯한 화분의 크기가 작고 가벼운 풍매화 품종에 의해 발생하죠.

꽃가루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단순한 코막힘과 재채기, 콧물 등이 있는데요. 눈으로 꽃가루가 들어가면 충혈되거나 가렵고, 눈곱이 끼기도 합니다. 평소 호흡기가 좋지 않은 이들은 호흡 곤란이나 과도한 기침에 시달릴 수 있으며, 피부 전신에 두드러기가 날 수도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심할 경우 비염과 결막염, 피부염, 기관지 천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인데요. 조금만 조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법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연 꽃가루를 피하는 건데요. 공기 중의 꽃가루를 피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려면 외출을 할 때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는 시간을 미리 파악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인 4월부터 6월까지는 참나무와 소나무, 8월부터 10월까지는 잡초류의 지수를 공개하고 있으니 이를 꼭 확인해 주세요.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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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일 모레 -3H 현재 +3H 2023년 04월 14일 (금) | 09:00 제공기간 : 연중 생활기상지수 자외선지수 탭 오늘, 내일, 모레, 글피 날짜 기준 3시간 단위로 시각이 표시되는 테이블(6시~9시, 9시~12시, 12시~15시, 15시~18시) 날짜 오늘(14일) 내일(15일) 모레(16일) 시각 - 09시~12시 12시~15시 15시~18시 06시~09시 09시~12시 12시~15시 15시~18시 06시~09시 09시~12시 12시~15시 15시~18시 서울특별시 4월 14일 보통 낮음 보통 ▼ 높음 매우 높음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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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선글라스나 안경,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긴 소매의 옷을 입어 꽃가루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 실내에 들어가기 전에 옷을 한 번씩 털어주시고, 귀가한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해 주세요.

손 씻기와 샤워는 기본이고, 상비약을 구비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창문을 열어둘 경우,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들어올 수 있으니 환기를 자제하고 공기청정기 등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몸속의 꽃가루를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되니 참고해 주세요.

꽃가루 알레르기를 치료하려면?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꽃가루 알레르기를 완전히 피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를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방법이 증상을 줄여주는 약을 복용하는 겁니다. 주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데, 복용 시 약간 졸리고 나른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코에 증상이 과하게 나타나면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수 있고, 눈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안약을 사용하면 됩니다. 단, 전문의와의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에 대한 면역 능력을 올려주는 방법도 있는데요. 이 또한 개인의 알레르기 원인에 따라 구체적인 진단과 대처가 다를 수 있기에 꼭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체계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전체적인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