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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갤러리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展

꽃 - 윤후근 작가


윤후근, 1960년대, 캔버스에 유채, 51×39cm

관전풍의 구상적 풍경화를 주로 그려왔던 윤후근의 정물화 <꽃>은 다소 거칠게 표현된 붓질이 두드러지는 흰 배경 앞에 세 개의 각기 다른 화분과 식물들을 그리고 있다. 커튼으로 짐작되는 흰 배경은 초록색의 선인장과 이파리, 노 란 꽃술이 매력적인 붉은 꽃송이 등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 준다.

세 개의 화분은 삼각형 구도로 전형적인 정물화 형식을 따르면서도 가장 중심에 그려진 붉은 꽃의 화분은 하단 부분을, 좌우 양쪽의 선인장 종류의 두 화분은 좌우 형태를 잘라 배치하여 자유로운 예술가의 감성을 느끼게 한다. 붉은색과 초록색의 강렬한 보색대비로 화면의 생동 감을 발산하는 <꽃>은 작가만의 회화적 독자성을 드러내고 있다.


글 김주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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