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동 6경 앞, 자연 속 힐링 정자 ‘서벽정’으로 떠나는 무진장 여행

안녕하세요. 무주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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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주군 SNS 서포터즈 '길위의은지'님이 포스팅하신, 구천동 6경 앞, 고요한 정자 서벽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무진장 여행지는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제80호로 지정된 정자, 서벽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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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동 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어우러진 이 고즈넉한 정자는 구천동 33경 중 하나인 일사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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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벽정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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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벽정에 대해

서벽정은 고종 23년, 송시열의 후손인 연재 송병선 선생이 무주 구천동 물가에 지은 정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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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자연을 벗 삼아 선비들과 나라의 일을 논하고 후학을 가르쳤습니다.

건물은 막돌로 쌓은 석축 기단 위에 주춧돌을 놓고 세운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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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는 누각처럼 꾸며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단아한 사대부의 재실 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송병선 선생은 을사조약 체결 이후 자결로 항일의 뜻을 밝힌 인물로, 그의 충절과 유학 정신이 이 공간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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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건물은 고종 28년에 다시 세워졌으며, 한국전쟁 당시에는 북한군이 머물렀던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주변 경관 및 관람 팁

서벽정은 라제통문에서 구천동으로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구천동 33경 중 6경인 일사대(수성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정자 앞 계곡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세므로 입수는 금지되어 있으며, 일사대 다리도 통행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우천 시에는 미끄럼 사고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은 닫혀 있으나 담이 낮아 내부 단청과 구조는 바깥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 건축미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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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서벽정은 무주의 자연과 선비 정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조용한 정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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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동의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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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이 무주의 숨은 면모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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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무진장 여행지에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 이 포스팅은 무주군 SNS 서포터즈가 무주 서벽정을 방문해 직접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