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일 전
충북 제천 착한가격업소, 소백산 육개장 가격도 맛도 착한 제천 맛집
충북 제천 착한가격업소 소백산 육개장을 소개합니다.
식당 위치는 제천역 근처라 찾아가는 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취재 기준 2025 제천 빨간오뎅축제가 제천역 광장에서 열리고 있어 근처가 혼잡하더군요.
주차하기가 어려워 식당 위치를 확인하고 멀찌감치 차를 주차하고 식당을 찾았습니다.
주차하고 소백산 육개장 식당을 찾아가는 길,
제천역 광장에서 “2025 제천 빨간오뎅축제”가 열리고 있어 한 바퀴 빨리 둘러보았습니다.
빨간오뎅은 80년대 제천시 중앙시장 근처 포장마차에서 팔던
서민들의 저렴한 가격에 먹던 음식으로
지금은 제천시의 명물이 되어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빨간 지붕 천막 아래 빨간 색칠한 떡볶이와 어묵들이 유혹하였지만,
육개장집에서 식사해야 하기에 패스하고 눈요기만 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후라 사장님 내외분이 늦은 점심을 들고 계시더군요.
처음에는 길 건너편에 소백산 육개장 간판이 있어서 가보았더니
건너편으로 이전하였다고 붙어 있더군요.
원래는 길 건너편에서 영업하였는데
작년 추석에 이곳으로 옮겨서 영업한다고 사장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이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식당 내부가 깔끔하더군요.
혼자서 식사 하러 오시는 분들을 위하여 1인 테이블도 만들어 놓았네요.
메뉴가 간단해서 역으로 가는 손님들이 들려
빨리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혼자 오시는 분들이 꽤 되는 것 같았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문하려고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메뉴판에 메뉴가 3종류라 놀랐고 가격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너무 착한가격 이더군요.
고물가 시대에 국밥 한 그릇이 이 정도 가격이라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착한가격 업소들이 하나둘 줄어들고 있는데
이곳은 제천시를 통틀어 착한가격 업소 중에서도 가장 착한가격의 육개장집이 아닌가 합니다.
함께 간 지인과 육개장을 2그릇을 주문하니 삶은 달걀 2개를 접시에 담아 갔다 주시고
바로 주문한 육개장을 준비하시네요.
삶은 달걀을 까서 먹고 있으니 바로 주문한 따끈따끈한 육개장이 나왔습니다.
반찬 3가지에 육개장이 전부지만 진한 육개장 국물에 밥을 말아 한술 뜨니 맛은 아주 일품이더군요.
봄눈이 내라고 바람이 불어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마음마저 따뜻해졌습니다.
영업은 아침 6시부터 아침 식사를 할 수 있고 마감은 부녀 9시까지입니다.
휴무는 한 달에 두 번 휴무를 하는데 두 번째와 네 번째 화요일이 휴무일이니
참고하여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포장 주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9년 전에 역전 인근 서쪽 편에서 영업을 시작하여
2024년 추석 때 도로 건너편 역전 한마음 시장 쪽 버스 주차장 옆으로 이전하여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장님 내외분에게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영업하는 데
어떤 이유가 있으신지 여쭈어봤더니 찾아오시는 손님이 행복한 마음으로
따뜻한 한 끼를 배불리 드시고 가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사장님 내외분께 사진 촬영을 부탁드렸더니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처럼 미소를 지으며 사진 촬영에 협조를 해주시더군요.
제천에 오시면 착한가격의 “소백산 육개장”에 들려서
따뜻한 육개장 한 그릇 드시고 가시면 오래오래 착한가격 업소가 될 것입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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