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문화생활, 트렌디한 로컬생활! 스페이스 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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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가 무료하고 지루하다고?

여기에 가보면 생각이 달라질걸?

트렌디한 로컬생활, 스페이스 미조!!

비바람이 불던 어린이날, 남해 미조면 미조 남항에 있는 옛 냉동창고를 리모델링 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탄생한 남해의 핫플레이스 '스페이스 미조'에서 새로운 기획전시 <파동의 언어> 오프닝 행사가 개최되었어요. 미조 트렌드 세터가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비바람을 뚫고 렛츠고!

넘실대는 파도와 비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도착한 옛 냉동창고. 그 거친 모습안에 모습을 드러낸, 기괴한 소리를 내는 크리처!

심해어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탄생한 이 크리처 두마리가 호흡을 하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파동을 통해 소리를 만들어내고 마치 소통하는 듯 대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시 오프닝 행사로 이병찬 작가가 직접 도슨트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작품에 대한 모티브부터 제작 에피소드까지 생생히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죠.

'파동의 언어' 작품을 통해서 스프링을 튕김으로 발생하는 왜곡된 소리와 스프링에 연결된 볼록거울을 통해 생성되는 전시장의 왜곡된 이미지를 통해 불안정한 자본의 생태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병찬 작가가 직접 진행한 도슨트를 통해 이 작가는 자본의 세계에 대해 기괴하다,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예술가로 살아가기에 자본의 세계가 험난하고, 많은 어려움이 있음이 느껴졌어요. 부모님이 돈이 많으면 예술을 하라고 하신 작가님...ㅠㅠ

3층 제 2전시실에서는 관람객들이 설치된 트램폴린에 올라 타 직접 파동을 발생시킬 수 있는 참여작품 '질량의 언어'와 '유기체 작업 드로잉'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한사람 씩 트램폴린 위에서 뛰어 볼 수 있어요! 어린이들이 뛰니 가볍고 작은 소리가 났는데요, 무거울수록 큰 파동과 큰 소리가 납니다.

저도 뛰어보고 싶었지만, 다른 분들의 고막 보호를 위해 참았어요.

트램폴린의 파동에 따라 스프링을 타고 연결된 거울까지 들썩입니다. 파티다 파티!

정말 지루할 틈이 없는 생생하고 색다른 전시였어요. 우리집 개구쟁이 아이들도 이런 전시라면 대환영하며 참여 할 수 있겠더라구요.

뒤이어 이어진 작가와의 대화.

이번 전시와 연계되는 특별 음료 '크리처 에이드'와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청량감 가득한 크리처 에이드, 심지어 크리처 처럼 생긴 젤리도 들어있어요.

무서우니까 빨리 내입속으로 사라져버려!!

작가님과 이렇게 가까이 오붓하게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라니,,, 부담스럽고 좋았어요.^^

로컬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현대설치미술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는 기회! 미조항 깊은 곳에서 올라온 듯한 크리처 보러, 스페이스 미조로 오세요!

아직 끝나지 않은 문화여행

올해도 미조바다와 어울리는 낭만으로 가득 찰 스페이스미조의 문화 공연

앞으로의 일정도 기대 중입니다~ 취향저격!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기대하는 스페셜 데이, 문화컬처 데이 5월 13일 토요일 단하루!

4시 강연, K-좀비 신드롬을 이끈 <부산행>과 <반도>등을 제작한 영화 제작자 이동하 대표와 이야기하는 한국 영화 산업계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xh리

사진제공 : 스페이스 미조

5시 30분 파티, 아름다운 남해 바다 뷰를 바라보며 영화속 바로 그 칵테일과 스페이스 미조만의 스페셜 푸드

7시 공연, 낭만적인 공연으로 하루 마무리

'베토벤 3중주'부터 '라라랜드'OST까지 클래식과 영화음악 사이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하루! 5월 13일 딱 하루라구요!

알았으면 끄덕여.

미리미리 예매해서 놓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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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식재료를 이용한 음료 뿐만 아니라, 파스타, 돈마호크까지 먹거리도 리뉴얼 되었다는 거~~~

자세한 내용은 플랫포트 인스타그램 통해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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