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우천 숲 유원지에서 즐긴 초겨울 힐링 캠핑
SNS서포터즈
우천 숲 유원지에서 즐긴 초겨울 힐링 캠핑
여름 물놀이장으로 인기인 우천 숲에서 초겨울 캠핑을 즐기고 왔어요.
우천 숲 유원지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노지캠핑장으로 사계절 유료입니다!
성수기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비수기에는 거의 찾는 사람들이 없다는 게
우천 숲 유원지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도착하자마자 시원하게 펼쳐진 구룡저수지가 반기네요.
저희는 이날 화목난로를 쓸 예정이라 강가 앞이 아닌 캠핑카 주차 구역에 자리를 잡았어요.
저수지 앞에는 나무가 많아서 조심스럽더라고요.
도착해서 텐트 피칭을 마치고 잠시 주변 산책을 다녔어요.
이날도 한산했는데요, 저희 말고 한 팀이 눈에 띄었어요.
나무 평상 안에 옹기종이 모여 있는 귀여운 고양이들도 반가웠고요.
여름의 북적임이 떠나가고 고요하게 흐르는 물결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네요.
우천 숲 유원지에서는 개인 텐트를 사용하거나 실외 평상, 실내 평상도 이용할 수 있어요.
특히 실내 평상은 방충망 같은 게 쳐져 있어서 여름에 벌레를 피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전기나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사용료를 지불하면 쓰레기봉투를 주시고요.
분리수거장, 개수대, 화장실이 여러 군데 있어서 이용에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아요.
산책을 마치고 본격적인 세팅 후 식사 준비를 했어요. 날이 추워져서 등유난로도 준비했답니다.
성수기에는 입구에 마을 관리자가 상주해 있지만, 비수기에는 정기적으로 다녀가시는 것 같아요.
음식 준비를 하고 있으니 관리자가 이용요금을 받아 가셨어요.
고기가 다 구워질 무렵 지인들이 방문했는데요, 조금 후에 관리자가 다시 체크 후 추가 주차료를 받아 가셨어요.
고기를 굽고 좀 쉬다가 겨울 캠핑의 낭만인 꼬치 어묵탕도 끓였고요.
한참 먹다가 배가 불러서 또 오후 산책을 다녀왔어요.
성수기에는 작은 매점도 운영하지만 비수기에는 문을 열지 않는 것 같아요.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샤워실도 운영하고 있고요.
해가 지니까 좀 쌀쌀해져서 등유난로를 켰어요.
해가 질 무렵 저희 말고 한 팀도 철수하고 이 넓은 공간을 전세 내고 사용했답니다.
다른 캠핑장에서는 너무 소란스러우면 안 되니까 조심하게 되는데
비수기 우천 숲 유원지에서는 그러지 않아도 되어서 마음이 편했어요.
캠핑의 재미는 먹고 또 먹기! 화목난로에 고구마도 구워 먹고, 마시멜로, 쫀득이까지 알차게 먹고 쉬다 보니 밤이 깊었어요.
저희는 당일 캠핑이라 잠은 자지 않고 밤에 철수했는데요, 밤이 되니까 전기 사용이 안 되는 건 좀 불편하더라고요.
하지만 주변 눈치 보지 않고 여유롭게 쉴 수 있다는 점, 개수대나 쓰레기 분리수거 등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건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좋았어요.
비수기 우천 숲 유원지는 장단점이 분명한 것 같아요.
지인들이랑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답니다.
당일 캠핑으로 손색없는 우천숲 유원지로 힐링 여행을 떠나보세요.
※사천시 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이며 사천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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