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여름휴가 떠나기 전 알아야 할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염소 뿔도 녹는다’는 열두 번째 절기 ‘대서’가 코앞입니다. 초복, 중복에 이어 큰 더위 대서까지~!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즌을 앞두고 여름휴가 러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폭염을 피해 계곡, 하천, 바닷가 등 시원한 곳으로 피서를 떠나실 분이라면 이것도 꼭 확인하고 가셔야죠. 바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입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피서 절정기인 8월 초순에 물놀이로 인한 인명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밝혔는데요.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한 물놀이 안전 수칙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물놀이 안전수칙 1.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 운동 + 구명조끼 입기
수영이나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합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경련 예방을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에서 먼 다리→팔→얼굴→가슴 순서로 물을 적신 후 천천히 입수합니다. 물놀이나 수상 스포츠(sports) 등을 할 때는 자신의 몸에 맞는 구명조끼를 선택하여 착용한 후 즐기도록 합니다.
만약 물놀이 도중 몸에 소름이 돋거나 피부가 당겨지는 듯한 느낌이 들 때에는 물 밖으로 나와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 안전수칙 2.
물놀이 위험구역은 출입 금지
물놀이 장소는 안전요원이 상주하는 곳을 선택하고, 물놀이 위험구역과 금지구역에는 출입하지 않도록 합니다. 급류, 소용돌이, 수중암반 지역은 물놀이 위험지역이고요. 저수지, 댐, 방파제 등은 물놀이 금지구역입니다.
또한 계곡이나 하천은 바닥이 굴국이 심하고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고, 하천의 다릿기둥 아래는 물살에 바닥이 파여 주변보다 깊은 곳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폭우가 내린 후에는 평소 아는 장소라도 주변을 잘 살펴보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도록 하세요.
전국의 주요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한 정보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생활안전지도(https://www.safemap.go.kr/main/smap.do) 누리집과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지도에서 물놀이 관심 지역을 선택하면 주소, 물놀이 구간, 수심 및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의 설치 현황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물놀이 안전수칙 3.
위급 상황에선 무모하게 구조하지 않고 구조 요청하기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성급하게 구조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이때는 주위에 있는 안전요원 등에 알려 도움을 요청하고, 119로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수영에 자신이 있는 분이라고 해도 구조를 위해 무작정 물에 뛰어들기보다는 튜브나 스티로폼, 장대와 같은 물건을 이용해 구조 활동을 해야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 안전수칙 4.
음주 후, 식사 전·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땐 수영 금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물에 들어가 수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차거나 몸이 피곤하면 근육 경련(쥐)가 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파도가 있는 곳에서 수영하는 경우에는 체력 소모가 많은 편이기에 지나친 공복 상태일 때에도 물에 들어가는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반대로 식사 후 바로 물놀이를 하면 호흡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하게도 음주 수영은 금지사항입니다. 몸에 알코올이 흡수되면 뇌의 중추신경계에 진정작용을 일으켜 반사 신경을 둔감하게 만들기 때문인데요. 그뿐만 아니라 음주 후 수영 시 혈관이 확장되고 체온이 낮아져 물에 들어가면 저체온증으로 빠지기 쉽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때문에 술을 마시고 수영을 하면 작은 사고도 사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물놀이를 자제하고, 음주 수영은 음주 운전과도 같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세요.
물놀이 안전수칙 5.
수영 능력 과신은 금물, 어린이는 항상 보호자와 함께!
수영 대결 등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 무리한 행동은 매우 위험합니다. 실제로 매년 여름휴가 시즌에는 바닷가에서 이로 인한 수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놀이를 할 때에는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해 무리한 행동을 하지 말고 장시간 또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추가적으로 물놀이 중 껌이나 사탕을 씹는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어린이와 함께 물놀이할 때는 물가에 아이들만 남지 않도록 항상 보호자가 지켜봐야 합니다. 또한 사고 예방을 위해 물속에서 밀거나 잡아당기는 등 장난치지 않도록 하고, 물놀이 중 튜브나 신발, 장난감이 물에 떠내려갔을 경우 무리하게 따라가 잡으러 가지 말도록 주의를 주어야 합니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미리 안전교육을 하고, 위급 상황에 대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오늘은 여름휴가를 앞두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너무나 잘 알려진 수칙이기에 방심을 하기도 쉬운데요. 물놀이 사고는 부지불식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무리 기본적인 안전수칙이라고 해도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물이 불어날 위험도 있는 만큼 물놀이를 즐기실 때에는 일기예보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물놀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 모두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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