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공원 '노루벌적십자생태원'
바쁜 일상 속,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는 자연만 한 게 없죠.
도심 속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공원
'노루벌적십자생태원'
오랜만에 방문한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입니다. 입구에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이라고 쓰인 조형물이 생겼네요.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뒤로 즐비한 곳에 조형물이 한없이 작아 보입니다. 그래도 이런 조향 물이 있으니 제법 멋진 감이 있어 보여서 좋았어요.
대전 서구 흑석동 산 95-1에 있는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 '힐링 생태원 둘레길'입니다. 산책로처럼 만든 이곳은 천천히 걸으면서 좋은 공기 마시고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곳이지요. 그리고 둘레길 입구를 지나 조금 올라가면 사무실이 보이며, 사무실 앞에는 넓은 잔디광장에 작은 연못이 있는 곳도 보입니다.
휴관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정상 운영), 1월 1일, 설 · 추석 당일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은 1층 건물의 사무실이 있으며 한쪽에는 반딧불이 전시실도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부지를 제공해 주었고, 국토부와 환경부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를 확보하여 조성하였습니다. 특히 이곳은 구절초 축제와 유아숲 체험원, 메타세쿼이아 숲,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 등 생태관광의 메카로 서구는 물론 대전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입니다.
구절초와 반디의 숲 홍보관은 지상에 뜨는 별 반딧불이의 어원, 유래, 종류, 일생에 대하여 자세히 전시하고 있으며 갑천에 서식하는
3목 8과 39종의 민물고기에 대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정보와 지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에 오시면 또 하나의 볼거리는 메타세쿼이아입니다. 높은 나무 사이로 거닐다 보면 마음도 편해지는 걸 느끼실 거예요. 메타세쿼이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이며 35m 정도 높습니다. 2월에서 3월 때쯤 꽃이 핍니다. 야생에 존재하고 있는 개체는 5,000그루에 불과하여 특별 보호되고 있답니다.
적십자의 길 힐링로드는 대전광역시 아름다운 7선에 선정된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에 있답니다. 생태계의 사계 숲 체험 원중에서도 '가을의 숲'초입에 있어 가족, 연인, 친구 등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알베르토 슈바이처의 명언"부터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까지 테마가 있는 길을 조성하여 편안한 힐링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길입니다.
서구청에서는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에 몇 년 전부터 구절초를 심어 구절초 테마 숲을 조성 중이며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전망대가 있는 정자까지 가게 되는데요. 가을에는 수많은 밤들이 땅에 떨어져 있어 밤 줍기도 하곤 한답니다. 하지만 임의로 들어와서 밤을 주우면 안 되겠지요.
구절초는 말려서 베개 속에 넣으면 두통이나 탈모에 효과가 있고, 머리칼이 희게 되는 것 을 방지해 준다고 한다. 그래서 예전에는 할머님들이 손자 보고 구절초 꽃송이를 따오라고 하여 잘 말렸다가 베개 속에 넣어 방향제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출처] 국립중앙과학관 야생화
대전의 대표 청정지역인 이 노루벌은 이름이 참 예쁘기도 하고 특이하다고 생각이 드시죠? 노루벌은 봉긋한 산세가 위에서 내려다보면 아기 노루가 엄마 노루를 쫓아서 뛰는 형상으로 노루가 노는 벌판이라고 해서 노루벌이라고 하였답니다.
청정 노루벌의 맑은 공기와 싱그러운 숲 등 자연을 만나러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으로 힐링하러 오시기 바랍니다. 여기 근무하는 책임자부터 직원들 모두가 너무 열심히 일을 하며 노루벌을 잘 가꾸고 있답니다. 여기 와서 편안한 휴식을 하시고 아이들과 편하게 뛰어놀다 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겁니다.
몇 년 전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여기 이 자리에 미선나무를 식재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반디가 사는 미선나무숲 복원 사업’이 환경부 주관 ‘2021년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되었으며, 미선나무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생태체험과 학습공간 등으로 활용하게 될 예정입니다. 미선나무는 한반도 고유종이며 국제적인 멸종 위기종이랍니다. 미선나무는 세계적으로 1속 1종밖에 없는 희귀종으로 우리나라가 식물 주권을 가지는 매우 중요한 식물자원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노루벌 반딧불이 서식지는 대전시에서도 서구 관내에 위치한 대표적인 생태적 우수지역으로 반딧불이 3종을 모두 볼 수 있는 도심 청정지역입니다. 반딧불이는 짝짓기를 위한 유인수단으로 약하게 빛을 낸다고 합니다. 풀잎에 붙어 빛을 내는 건 암컷, 날면서 빛을 내는 건 수컷이랍니다.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의 대표적인 놀이시설인 유아숲 체험원과 숲속 놀이터입니다. 노루벌은 아름다운 자연 생태를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대전 최초 메타세쿼이아 숲과 우리나라 반딧불이 3종이 모두 출현하는 청정지역입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짚라인을 비롯하여, 징검다리, 거미줄 놀이 등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어진 놀이 기구들이 있습니다.
나무더미, 돌무더기가 중간에 몇 개가 있습니다. 이게 뭔지 아시겠어요? 일명 곤충호텔이라고도 합니다.
여기에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답니다. 이처럼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기성세대들이 좀 더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때 와도 좋은 곳입니다. 특히 봄에는 꽃이 피고 화창한 햇살에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그런 곳이랍니다. 여기 올 때마다 조금 변화하는 걸 보면서 서구청에서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는지 알겠더라고요. 다음에 올 때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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