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여름 사이,

기분까지 상큼해지는 피톤치드 가득한 힐링 여행!

마른 대지 위에 반가운 봄비가 내리고 나니 계절은 더욱 빠르게 변해 갑니다.

요즘 봄과 함께 찾아온 황사와 미세먼지로

모두들 맑은 공기와 맑은 하늘! 많이 그리우셨죠?

그래서 오늘은 이 계절 떠나기 딱 좋은 힐링 여행지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곳은 바로 소백산 국립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남천 야영장인데요,

겨울철 운영을 중단했던 이곳 야영장은 이달 4월 1일 재개장을 하면서

다시 피톤치드 가득한 힐링 여행을 꿈꿔오던 많은 캠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남천 야영장은 충북 단양을 대표하는 천혜의 대자연,

소백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야영장으로

총 37동의 야영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크게 야영장 구역은 2곳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1야영장은 오토캠핑존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장비를 가져와 이용하시는 곳이고

제2 야영장은 풀옵션 캠핑존으로 산막 텐트를 비롯한 기타 장비가 모두 갖춰져 있어

침구 또는 침낭만 준비해 오시면 이용하실 수 있는 야영장입니다.

야영장은 '국립공원공단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잘 알고 계시겠지만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은 경쟁률이 정말 치열합니다.

주말이나 성수기 이용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선착순 예약 개시일에 맞춰 발 빠른 예약을 하셔야 하는데요.

가능하시다면 좀 더 여유 있는 평일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제1 야영장에 속하는 오토캠핑존의 모습입니다.

공간이 아주 넓은 사이트는 아니지만 각 자리마다 구획이 명확하고

텐트와 텐트 사이에 작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다른 야영장에 비해 안락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제2야영장인 풀옵션 캠핑존의 풍경입니다.

역시 풀옵션답게 널찍한 산막 텐트 안에 거의 모든 집기들이 준비되어 있어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이 밖에도 남천 야영장에는 다양한 편의 시설들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숲속 도서관을 비롯해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은 물론

요즘 야영장의 대세인 1인 샤워시설 등

거의 모든 시설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는 야영장입니다.

무엇보다 남천 야영장이 인기 있는 이유는

피톤치드 가득한 걷기 좋은 숲속 데크로드가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 야영장과 풀옵션 야영장을 오가는 통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맑은 계곡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진정한 힐링의 공간이기도 하답니다.

이런 아름다운 계곡과 멋진 풍경이 숨어 있어서 였을까요?

2021년에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부문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사진으로만 만나보셔도 싱그럽고 깨끗한 곳이죠???

이제 계절은 조금씩 봄을 지나 여름을 향해하고 있습니다.

점점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이 계절,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맑고 깨끗한

소백산 남천 야영장에 오셔서 진정한 힐링이 무엇인지...

꼭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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