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산시립미술관에서 신인작가 발굴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전시회

야외컨테이너전 SHOWCON 2차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

방문하는 날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좋았던 전시회였어요 :)

야외컨테이너전 SHOWCON은 제가 좋아하는 전시회 중 하나인데요.

오산천을 오가며 가볍게 방문해서 볼 수 있고, 다양한 신인작가들의 생각이 담긴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추천하는 전시회입니다.

특히, 밤에 조명에 집중되는 작품들은 몰입도를 높여주니 밤에도 추천드려요!

첫 번째 작품은 '안소영'작가의 되찾은 집이라는 작품인데요.

작가는 작업은 세상의 고통에 민감했던 어린 시절 정서를 반영하면서, 경험을 통해 성찰과 치유를 불러일으키는 시각적 언어로 변환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선명하고 채도 높은 색채, 그리고 동화적인 이미지를 통해 희망과 회복력을 균형있게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작품에 등장하는 소녀는 현대 사회에서 큰 쓸모가 없는 대상일수도 있지만,

끊임없이 걸으며 세상을 희망적인 눈으로 탐색함을 상징합니다.

소녀의 여정이 계속될수록 소녀의 마음에는 어느덧 고통을 너머 마음의 평화를 되찾게 되는데,

이 마음을 '삼각 지붕의 집'이라는 장소로 표현했습니다.

두 번째 작품으로는 박용화 작가의 '유리창 너머 허구의 그림자'라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표현된 녹색선들이 감옥같다는 느낌이랄까?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현대사회의 불안을 초현식적이고 환유적인 공간을 통해 표현했습니다. 쇠창살처럼 표현된 인공적 풍경은 불안과 응시의 공간속에서 현대 사회의 본질적인 모습을 직면하고,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적 경험을 표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배문경작가의 이상한 나라의 민화이야기라는 작품인데요.

십장생 이미지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입체로 구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관람객들은 민화를 평면으로만 감상했던 과거를 넘어, 민화를 직접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하면서 호랑이의 강령하면서도 장난스러움을 담고 있습니다. 작품의 익살스러운 형상과 전통 색채를 조화롭게 표현하여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한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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