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립미술관 2025년 야외컨테이너전 SHOWCON 1차 전시 관람기 <시민홍보단 김진우>

안녕하세요! 2025년 야외컨테이너전 SHOWCON이 찾아왔습니다.

야외컨테이너전 SHOWCON은 신인작가발굴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회로, 오산시립미술관 야외에 위치한 컨테이너를 활용하는 전시회입니다. 매년 작가들을 모집하여 분기별 3명, 총 12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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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 인근에서 산책하며 가볍게 관람하시기 좋은 전시회로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권동주, 박소현, 이미경 작가의 작품들인데요.

먼저, 이미경 작가의 작품은 불안과 트라우마를 키워드로 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의 내면에 감추고 살아온 상처를 재현하는 사진들로 표현하며 작업하였는데요.

개인적으로 그물안에 갖혀있는 얼굴들은 내면에 감싸져있는 아픈 상처와 감정과 같은 기분도 들었는데요.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감정과 사진들은 많은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작품들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박소현 작가의 종이에 아크릴잉크를 활용하여 만든 작품들입니다.

작품들 하나하나는 작가가 거주했던 장소의 건물들을 표현한 작품인데요.

작품들은 개인의 기억과 역사적 사건을 담고 있는 공간입니다.

비록 개인적인 공간일지어도 작품을 통해서 작가가 살아왔던 시대, 공간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품들을 보면서, 나 또한 이러한 그림을 통해서 나만의 생각과 역사를 담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권동주 작가의 작품은 스태인리스로 만든 작품들로 사람들의 관계를 표현했는데요.

서로 연결되고 귾어지는 복잡한 관계처럼 선들로 채워지는 공간을 인간관계의 변화, 기억으로 표현했습니다.

선과 빈 공간의 조화는 일시성과 불완전함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작품들을 보면서 불안정한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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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5월 11일(일)까지 오산시립미술관 야외 전시공간에서 상시 진행됩니다.

꽃이피는 봄이 찾아온만큼 야외활동하시며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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