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3대기관에서 만난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기록의 숲, 증평에서 자라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하면 무엇이 떠오를까요?

세계적 기록문화유산으로 조선시대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난중일기, 허준의 동의보감 등이 생각납니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기록들인데요 증평의 기록 또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사실 아실까요? 증평군청 등 5대 관광지에서 진행되는 '기록의 숲, 증평에서 자라다'로 확인해 보세요.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가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보존하고 보호하기 위해 선정하는 문화유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훈민정음해례본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20개의 세계기록유산이 선정되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2025년에 지정된 산림녹화기록물입니다.

6.25 한국전쟁 이후 정부와 국민이 협력해 황폐화된 국토를 재건하는 산림녹화사업 과정을 담은 자료입니다. 두 번 등재 실패한 후 3번째 만에 성공하였는데 증평지역 산림녹화기록물이 결정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록을 기념하여 증평군청, 좌구산숲명상의집, 증평군립도서관, 증평창의파크, 증평인삼문화센터에서 기록의 숲 증평에서 자라다가 개최됩니다. 6월 9일 시작하여 7월 31일까지입니다.

그중 3곳의 전시를 둘러봅니다. 전시는 5곳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되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증평군립도서관은 1층 로비 김득신 조형물과 쉼터, 곤충과 표본 전시와 함께합니다.

산림녹화기록물은 1958년 ~2003년까지의 산림녹화 기록이네요. 증평군에서는 2020년 증평군의 행정기록과 보통 사람들의 삶의 기록을 보존하는 증평기록관을 개관하였습니다. 지역 자료 수집, 보존, 열람의 기능을 수행하네요. 2023년에는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하는 중평( ) 집 전시가 개최되기도 하였습니다.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에 지대한 역할을 한 증평군의 자료는 증평 기록관에서 보관하고 있던 것들로 증평읍 남부 5리 임야관리 위원회에서 좌구산 일대 임야를 관리하면서 생산한 산림녹화기록물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찾은 이곳은 증평군립도서관입니다. 1층 로비에서 기록의 숲이 전시됩니다.

나무를 심으며 우리는 미래를 꿈꿨습니다.

삽을 들고 흙을 고르고

숲을 다시 푸르게 만들었던 손길들이

기록 속에 고스란히 담겨 오늘 우리 앞에 펼쳐집니다 .

- 기록의 숲, 증평에서 자라다 -

전시는 숲을 살린 증평사람들 자연과 사람을 잇는 다섯마을,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 공동체의 탄생, 삽과 기록 주민의 손으로 쓴 산림녹화의 역사, 우리가 지켜갈 증평의 주민기록운동, 세계의 기록 기억의 지평을 넓히다, 한국의 기록, 시대를 관통한 기억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회원명부, 공문발송부 옛 기록들이 비치되었고 그중 대표적인 이야기가 패널 전시로 구성됩니다. 전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산림녹화기념물의 의미가 오래전 사진과 기록 등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기록의 숲, 증평에서 자라다 전시는 증평의 명소를 찾아가는 길이 되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증평인삼문화센터입니다. 인삼의 고장 증평의 인삼과 홍삼이 판매되고 인삼문화를 체험하게 되는 융복합 문화공간입니다. 1층에는 수삼과 인삼가공식품 등의 판매장과, 쉼터, 카페가 있으며 2층은 족욕체험장입니다

전시는 카페와 인삼판매장 사이로 진행되었습니다. 앞서 증평군립도서관에서 만났던 형태와 동일합니다. 5곳에서 동시 개최되면서 전시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전시 관람과 문화센터 이용을 함께하기에 좋았습니다. 건강쉼터의 경우 안마의자, 혈압체크 등 기본적 건강체크와 쉼이 가능하였습니다. 족욕체험장의 경우 단돈 5천 원으로 힐링타임을 즐기게 됩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찾은 곳은 증평창의파크입니다. 2024년 증평읍 장동리 옛 엽연초생산조합 부지에 조성된 복합커뮤니티 공간입니다. 1층 규모 작동과 3층 규모 창의동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창의동의 경우 다함께 돌봄센터, 요리교실,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작동은 실내 놀이터입니다.

1층 초입으로 증평엽연초 생산협동조합의 역사가 안내됩니다. 전시는 창의동 2층 로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다목적실과 도서관이 함께합니다. 주말 오후 증평창의파크에는 몇몇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네요. 3층은 동아리실, 프로그램실 등입니다.

2층 다목적실과 작은도서관 사이로 기록의 숲을 만납니다. 역시나 동일한 내용, 동일한 포맷입니다. 증평창의파크 작은도서관은 증평군립도서관과 연계되며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에는 이용이 제한되었습니다

인근 주민과 아이들의 문화공간이 되고 있는 작은도서관은 현대적 인테리어와 편안함이 인상적입니다. 작은 도서관인 만큼 규모는 작았으나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책이 읽고 싶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기록의 숲 증평에서 자라다는 증평군립도서관, 증평인삼문화센터, 증평창의파크에 더해 증평군청, 좌구산숲명상의집에서도 개최됩니다. 나들이와 연계하는 특별한 전시 증평의 기록문화유산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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