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 블로그 기자단 송무재

※방역수칙을 모두 지킨 후 취재하였습니다.


저는 여행을 가면 무조건 0순위로 방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다름 아닌 시장입니다. 특히 전통시장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쇼핑은 물론 주민들의 활기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보니 서울에서도 다양한 시장을 방문하는 편이에요.

이번에 방문한 시장은 방이동에 위치한 방이 전통시장입니다. 주변에 역과 버스정류장도 많아서 접근성도 좋고 위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올림픽공원도 있어서 피크닉 때 먹을 간식을 사가지고 가기에도 안성맞춤!

방이 전통시장은 굉장히 깔끔히 정돈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시장통로가 길게 뻗어 있고 중간에 차가 다닐 수 있을 만큼 넓어서 더욱 구경하기 좋았던 것 같아요.

시장 안에 위치한 가게들도 정말 장르가 다양했는데 익숙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있고 한약방, 잡화점, 과일가게, 애견용품전문점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많이 찾는 것은 역시 먹는 것!

마치 초대형 푸드 코트처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게 전통시장을 찾는 묘미 아니겠어요?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 빙의한 방이시장 먹방여행 함께 따라와 보실래요?

첫 스타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닭강정입니다. 저는 이것저것 조금씩 다양하게 먹고 싶어서 컵으로 된 닭강정을 구입했습니다. 내주시기 전 한 번씩 더 튀기고 바로 양념을 버무려주셨기 때문에 완전 겉바촉속 제대로!

시장 먹방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분식이죠. 요즘 프랜차이즈 떡볶이가 대세라고는 하지만 저는 옛날 시장떡볶이 특유의 옛스러운 맛이 너무 좋습니다. 뜨끈한 오뎅국물과 함께 부산에서 보던 물떡도 맛볼 수 있었네요.

저의 두 다리를 멈춰 세운 냄새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고소한 호떡 튀기는 냄새였습니다. 그냥 호떡도 아니고 메밀로 빚은 호떡이라 구수한 메밀향이 함께 했는데요. 강한 단맛이 아닌 은은한 단맛이라 더욱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길거리 음식 외에도 동남아, 일식, 중식, 양식 다양한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었는데요. 역사가 오래되어 보이는 듯한 중식당이 있기에 냉큼 들어가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고 왔어요.

짜장면은 굉장히 촉촉한 스타일의 옛날자장면이라 너무 맛있었고요. 탕수육은 찹쌀이 눈에 보일정도로 쫀득한 식감을 자랑했습니다.

벌써 시장먹방을 얼마나 한 건지 배가 터질 것 같지만 그래도 빵 들어갈 배는 또 남아 있잖아요? 가격이 정말 착한 옛날빵집에서 빵도 한가득 사서 열심히 먹었답니다.

오늘 본 사진들만 봐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먹었는데 아직도 안 먹어본 음식이 산더미에요. 다음에 오면 또 어떤 시장음식을 먹을까 벌써부터 설레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뭐 먹지 고민이 되신다면?

여러분도 방이 전통시장에 방문하셔서 즐거운 먹방여행을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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