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시간 전
[주말에 뭐하지] 김제 벽골제 가볼만한 곳 - 벽천미술관 전시 및 볼거리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에 가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할 곳이 있어요. 바로 벽골제 벽천미술관인데요. 사실 저도 처음엔 ‘미술관이 무슨 벽골제 안에 있지?’ 하고 의아했는데, 직접 가보니 이곳만의 매력에 완전 푹 빠지고 말았답니다.
한국 화단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나상목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미술관인데요. 나상목 작품은 대각선적 표치법으로 간결하면서 활기찬 진경산수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였어요.
< 벽천미술관 >
· 주소: 전북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 119-1
· 운영 시간: 09시 ~ 18시
· 동절기: 17시까지
· 휴무일: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 벽골제 전용 주차장 이용
· 입장료: 무료
김제 가볼만한곳 벽천미술관 운영시간 09시 ~ 18시이고요. 동절기인 11월 ~ 2월은 17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고요. 주차는 벽골제 전용 주차장 이용하면 됩니다.
미술관 전시는 무료이지만 벽골제 내부에 있기에 벽골제 입장료를 내야 되는데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상설 전시관으로 들어서면 나상목 선생님의 표창 이력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역사와 내공이 바로 느껴집니다.
벽천미술관 상설전시관
안쪽으로 들어가면 멋진 작품이 한가득인데요. 인물과 산수화가 메인입니다. 벽천 선생님은 이른 나이 7세에 학문을 배우며 농악단과 경찰을 포함해 다양한 인물을 그렸다고 하고요. 10세에 일본 유학을 마치고 신학문을 배우기 시작하였어요.
학예 발표회에서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16세에 익산 농림학교에 진학하였는데요. 그때 당시에는 별도 미술 선생님이 없어 독학으로 미술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19세에 김은호 화백을 만나 지금까지 그렸던 작품을 좋게 평가받고 동양인은 동양화를 그려야 된다는 마음을 굳혔다고 하는데요.
광복 이후 익산 농림학교 미술 선생님으로 부임하며 교육자와 화가로서의 삶을 살기 시작하였어요. 이후 추천 작가와 심사위원으로써 발돋움하게 되는데요. 이후 원광대학교 미술 교수로 활동하기 시작해 명예 교수까지 역임하였습니다.
한국적인 멋이 지정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를 하였다고 하는데요. 노력의 결과 남산 문화상 대상과 전북 도민의 문화상을 수상하였고요.
김제 시민의 상까지 받게 되었어요. 아쉽게도 벽천 미술관 완공 전 생을 마감하였는데요. 지금까지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미술관 중 한 곳입니다.
벽천미술관 체험부스
입구 옆에는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목탁에서 그림 그리고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어요.
벽천미술관 야외 볼거리
또 하나 흥미로운 건 농기구를 모티브로 한 설치 미술이에요. 평소라면 그냥 시골 창고에나 있을 법한 낫, 호미, 지게 같은 농기구들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어요. 녹슨 쇠와 나무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느낌이랄까요?
마치 할머니 댁 마당에서 봤던 물건들이 이렇게 멋지게 전시되어 있으니 괜히 반갑고 정겨운 마음이 듭니다. 벽골제에 방문하였다면 벽천 미술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 김제 벽천미술관 방문 팁 ♥️
🖈벽골제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투어하면서
같이 둘러보기 좋아요.
🖈나상목 선생님의 삶을 느껴볼 수 있어요.
🖈작품이 다양해 볼거리가 정말 많아요.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가도 좋아요.
글, 사진 = 유현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 #전북일상
- #김제벽골제
- #벽천미술관
- #김제여행
- #김제가볼만한곳
- #전북전시
- #벽골제
- #전북실내가볼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