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일의 토종홉 농장 홍천 케이홉스농장

홍천군이 맥주의 원료인 홉(호프)의 우리나라 토종 종자를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홍천홉산업의 출발지이자 대한민국 유일의 토종홉 농장인 케이홉스농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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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홉스(K-hops) 농장은 30년 전 멸종했던 홉을 8년 만에 복구하여, 치유 농장으로 개방하고 있는 하이디 치유 농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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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은 5m~15m까지 자라는 넝굴성 식물로 맥주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핵심 재료인데요.

맥주 특유의 씁쓸한 맛과 풍미를 내며 잡균에 의한 산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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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리나라 토종홉은 이번에 케이홉스농장에서 처음으로 보았답니다.

토종홉은 마치 솔방울 모양처럼 동글동글 귀엽게 생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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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30여 년 전 멸종했던 홉종자를 우연히 농가에서 발견하고

이를 복원해 현재는 600평씩 아홉 농가가 생산할 수 있는 면적까지 종자번식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하이디 치유 농원에서 자라는 홉은 유전자 분석 결과 세계 어디에도 없는

고유의 토종이라는 게 판명되어 K-hop으로 식물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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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바로 하이디 치유 농원의 연충흠 대표님이세요.

홍천의 산기슭에서 우연히 홉 뿌리를 발견하고 키우기 시작하면서,

사라질 뻔한 토종홉을 8년 만에 다시 지금과 같은 상태로 복원하신 일등공신이시랍니다.

영하 5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내한성 식물이라 강원도의 혹한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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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홉(k-hops 케이홉스)은 현재 지역 내의 농업인, 법인들과 함께 상생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고요.

검산호프영농조합법인에서 홉 종묘 증식을, 그리고 홍천홉재배영농조합법인에서는 홉 재배를 담당하고 있고

케이홉스유통지원센터농업회사법인에서는 유통 및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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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홉스농장 이용방법은 입구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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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홉스농장의 모든 시설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는 설명이었고요.

미니마트에서는 BBQ 세트, 건조홉, 수제 맥주, 안주류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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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의 수제 맥주 업체 두 군데(브라이트바흐브루잉, 에이앤씨브루잉)에서 토종홉으로 만든 수제 맥주 5종을 생산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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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구매한 홉은 족욕장으로 가지고 가서 셀프로 족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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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홉은 집에서 차로 우려내 먹어도 되고 입욕제로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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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 전 자작나무 숲 맨발걷기(무료)를 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하니 여행에서의 피로도 풀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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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리스 만들기는 인원수와 상관없이 체험비는 3만 원이며 밀짚모자는 제공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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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쪽체험은 최소 인원 6명이며 1인당 3만 원입니다.

다만 홉은 8월 둘째 주부터 수확하고 있으며 수확 시기가 정해져 있는 생물이니

체험 가능 여부는 꼭 사전에 미리 문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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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은 단순히 맥주의 원료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가공품으로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홍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홍천 맥주의 소비를 확대하고

토종 홉을 홍천군만의 지역 특화작물로 육성하여 6차 산업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어렵사리 다시 태어난 토종홉이 앞으로도 면면히 이어나가기를 바라며,

지역 특화작물로 인한 농업인들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 본 게시글은 소셜 크리에이터

김경희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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