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시내가 품고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계곡에서 무더위를 날리며 즐기는

활기찬 여름 물놀이

' 솜반천 '

안녕하세요!

아이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휴가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유독 많은 강수량으로 이른 물놀이가

어려웠었는데 이제 슬슬 가까운 물놀이장을

찾아보시는 분들 많으실듯해요.

소개해 드릴 솜반천은 서귀포 시내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관광객 뿐만 아니라 도민분들

에게도 사랑받는 휴식처에요.

물놀이장 맞은편에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

성수기 때에는 차량이 많아져서 도로 한쪽으로

주차도 가능하게 관리해 주시더라고요.

가까운 거리에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시기도 좋습니다.

사시사철 깨끗한 용천수가 솟아오르는

곳이라 한여름에도 얼음 물처럼

차가운 계곡물을 자랑합니다.

폭염 속에서도 하천가에 앉아

발만 담가도 아주 시원~ 해요.

중간에 작은 다리가 있는데

음주자 입수나 다이빙,

반려동물 입수는 절대 금지입니다.

도민과 관광객,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는

깨끗한 무료 물놀이장인 만큼

안전사고예방과 오염 예방에 힘써서

우리 아이들이 커서도 맑은 물에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죠?

물놀이하기 좋은 포인트 바로 위쪽에

주민센터 분들께서 안전을 지켜주고 계십니다.

8월 말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명조끼 무상 대여 및

의약품 비치 예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솜반천 무료 물놀이장

-입장료 및 구명조끼 대여 무료

-주차장 : 물놀이장 맞은편

-문의 : 서홍동 주민센터

064-760-0518

솜반천은 2003년에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서

자연 생태하천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그 결과 이렇게나 깨끗한

자연의 모습을 찾아주어서

참게, 송사리, 다슬기 등의 수중생물들도

찾아볼 수 있고 백로나 워낭 등의 조류도

찾아오는 생태학습장이 되었다고 해요.

2004년, 환경부에서 생태복원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한 서귀포의 자랑스러운

생태하천입니다.

최근 많은 비로 물이 탁할 것이라

예상하고 방문했는데 이 와중에도

맑은 물이 흘러 마음까지 깨끗해지더라고요.

아침 일찍 방문해서 발만 살짝 담가보았는데

차가운 온도에 뼛속까지 시원했습니다.

한여름에도 시원한 계곡물이지만

수심이 낮은 곳으로 물놀이장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걱정 없이 놀리기 좋긴 하지만

입수 전 준비운동은 필수에요.

주변에 돗자리를 깔만한 자리나

벤치들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자리 잡고 물놀이를 즐기기 더욱 편리합니다.

취사나 야영은 불가하나 간단한 그늘막 텐트나

돗자리 이용은 가능해서 쉬어가며

물놀이하기 좋더라고요.

작년 여름 성수기 때의 솜반천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더위를 피해 물놀이장을 찾아주셨어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장소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수심이 성인 기준 발목에서 허벅지까지 오긴

하지만 아이들은 튜브나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어요.

서홍동은 고려 중엽에 홍로(洪爐)라는

이름으로 설촌되어서 80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유서 깊은 마을인데요.

물놀이장 주변으로도 이렇게 숲길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물놀이장 쪽 산책로에는 서홍동의 8경에

관련된 설명이 자세하게 적혀 있어서

찬찬히 읽어가며 걷기 좋았어요.

-한반도 최대의 마르형 분화구 '하논'

-도심 속의 생태 하천 '솜반천'

-흙담솔 군락지

-서홍동의 신목 '먼나무'

-제주 최초의 '온주감귤 시원지'

-늘푸름의 상징 '녹나무'

-홍로수맥의 근원 '지장샘'

-산마루 고인돌의 형상 '들렁모루'

도심 속의 생태 하천 솜반천도 서홍8경에

속해있었는데요. 천지연폭포의 원류로

깨끗하고 맑은 물에서 바다와는 또 다른

재미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서홍 올레 8경 둘레길에 속한

솜반천은 물놀이하러 방문하기도 좋지만

주변 산책로도 워낙 잘되어 있어서

도민분들의 산책코스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솜반천 물놀이장 맞은편으로

화장실과 관리 상황실이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서홍동 마을회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카페 솜반내 풍경이 있으니

물놀이 전후로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카페 뒤쪽으로는 야외 벤치도 있고

계곡을 끼고 산책로가 이어져서

물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잔하며

걷기도 좋아요.

음료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도심 속 걷기 좋은 산책로와 물놀이장을

품고 있지만 취사나 비누 사용은

철저하게 금지되고 있으므로

참고하셔야겠어요.

역시나 맑은 물이 철철 흘러내려옵니다.

한여름에 방문하면 물살이 강한

계곡 곳곳에서도 물놀이는 즐기시는

분들을 더러 만나볼 수가 있는데

관리되고 있는 물놀이장 외에

입수하는 건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도심 속에서 시원한 계곡 소리를 들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산책이 가능한 건

역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제주라서 가능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새소리도 가득 들려서 시내라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시원하게 계곡물이 흐르는 이곳은

제주 천지연 난대림으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는 곳입니다.

천연기념물 제주 무태장어 서식지와

인접한 지역이기 때문에 지정, 보호구역에서의

흡연과 채취, 포획이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맑은 물에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듯합니다.

시원한 물이 사시사철 흘러

시내의 열기를 식혀주는 해마다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명소입니다.

70년대까지 서귀포 시민들의 물놀이

피서지였다가 다시금 깔끔하게 돌아온

천지연폭포의 폭포수를 만들어 내는 원천인

솜반천 물놀이장이에요.

기나긴 장마가 지나고 찾아올 폭염에

찾아가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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