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이때만 볼 수 있는 남해 앵강만 반딧불이 체험
개발과 환경 파괴로 사라졌다고 믿었던 반딧불이가 청정지역 남해에 돌아왔습니다. 매년 9월 이맘때만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 아이에게는 신기한 체험,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남해 앵강만 반딧불이 체험이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 하루 진행됩니다.
남해 앵강만 반딧불이 체험이라 해서 이동면 앵강다숲을 떠올릴 수도 있으실 텐데요 이 체험은 상주면 두모마을에서 진행하고 있으니 헷갈리시면 절대로 안 됩니다. 저도 아직은 남해 지명이 익숙하지 않아 작년에는 앵강다숲을 떠올렸던 적이 있답니다.
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에서 개최하는 '앵강만 반딧불이' 체험은 1인 5,000원 유료로 진행되는 체험입니다. 모집은 60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 방법은 이미지 하단 '신청 QR'코드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남해 앵강만 반딧불이 체험은 2022년 아이와 함께 신청해서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그 후기 잠깐 들려드릴게요.
앵강만 반딧불이 장소는 두모마을 서울농장 입구에서 시작합니다. 농장이라 해서 동물, 농사를 짓는 곳을 떠올리실 텐데요 두모마을 폐교된 양아분교를 신축, 리모델링해 숙소와 식당, 농촌체험을 하는 곳으로 작년에는 그 앞 큰 당산나무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반딧불이 체험은 작년에도 인기가 많아 마감이 빨리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2023년 올해 반딧불이 체험도 조기 마감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매년 입소문 나면서 기다리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남해서울농장 입구에서 반딧불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깜깜해지기 시작하면 본격적인 반딧불이 탐방을 시작합니다. 인원수가 많기 때문에 팀으로 나눠 이동하게 됩니다. 길은 비포장도로가 아니어서 유모차 끌고 가기에는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반딧불이는 불빛을 싫어해 휴대폰 조명 등은 모두 꺼야 해서 사진을 찍기에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까만 어둠 속에서 불빛을 내며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여기저기에서 날아다니는 모습에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소리를 지르며 난리였습니다.
어두운 환경에 작은 반딧불이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그래도 가끔은 불꽃놀이처럼 찍히기도 하고, 아이들이 직접 만지며 옷 속에 비치는 반딧불이도 관찰해 볼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인 우리 딸들도 반딧불이를 본건 태어나서 처음이라 귀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반딧불이는 잡아서 전자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청정지역 남해 두모마을의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모습 앵강만 반딧불이 체험! 이때가 아니면 보기 힘드니 꼭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3년 남해 앵강만 반딧불이 행사에는 생태마을 이야기, 생물 채집 전자현미경 관찰, 모래 그림 체험, 반딧불이 생태교육, 자연의 소리 귀 기울이기, 반딧불이 관찰&탐사, 밤하늘 이야기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시에 시작해서 9시에 끝나는 행사라 마을 분식 코너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없어서 많이 아쉬웠는데요 올해는 먹거리 코너 운영한다고 하니 볼거리, 체험, 먹거리가 풍부해져서 좋네요. 그 외 준비물은 텀블러나 개별 간식 등은 별도로 지참하시면 됩니다.
9월 이맘때만 남해에서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 앵강만 반딧불이 체험! 밤하늘의 살아있는 별 반딧불이가 가득한 풍경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신 분들은 얼른 신청하세요.
남해 앵강만 반딧불이 체험 관련 문의는 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 055-862-8677번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찍었던 반딧불이 모습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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