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라희 기자]

지난 2월 16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기회기자가 다녀왔다. ⓒ 김라희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있습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독립형 어린이박물관으로

2011년 9월 26일에 개관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의 꿈과 호기심,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설립된 체험식 박물관으로

다양한 전시와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떤 전시와 프로그램이 있는지 소개하기 위해

기회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행복할 기회를 만드는 봉공이의

<기회의 사무실>

<기회의 사무실>에서 도정 캐릭터 봉공이와 기념사진도 찍고, <변화의 방>에서는 천장에 매달린 것 같은 재미있는 사진도 찍을 수 있다. ⓒ 김라희 기자

박물관에 들어가면 왼쪽에

‘봉공이’의 사무실이 있습니다.

경기도가 도정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한 친근한

체험형 브랜드 홍보관을 연간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봉공이는 도정 캐릭터로 민선 8기의 핵심 가치인

‘변화’, ‘기회’의 자음인 ㅂ, ㅎ, ㄱ, ㅎ을

세로로 배열해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경기도 공무원인 만큼 봉공이의 이름표에는

‘주무관 봉공’이라고 적혀있고 책상에는 업무보고서,

공무원증, 결재판, 명함이 있습니다.

봉공이의 이름표, 명함, 공무원증 등이 있어 실제 사무실처럼 실감 난다. ⓒ 김라희 기자

또한 봉공이의 사무실 뒤쪽에는 흑백사진기가 있는데,

봉공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거꾸로 뒤집혀 있는 ‘변화의 방’에서

사진을 찍은 뒤 거꾸로 돌리면

내가 천장에 매달린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봉공이의 사무실이 현실적으로 잘 되어 있어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봉공이와 흑백사진기로 촬영을 하고, 원하는 사람은 사진을 남기고 올 수 있다. ⓒ 김라희 기자

사무실 위 천장에는 돌고래 모양의 전시물이 있는데,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돌고래가 움직여서 아주 신기했습니다.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박물관은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놀 수 있는 상설전시를 운영하며

▲ 도전! 어린이 건축가

▲ 에코 아틀리에

▲ 바람의 나라

▲ 컬러풀 정글

▲ 우리 몸은 어떻게?

▲ 동화 속 보물찾기

▲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등이 있습니다.

<도전! 어린이 건축가>에서는 여러 나라의 건축물의 구조와 재료를 알아보고 체험해 볼 수 있고, 태블릿PC로 나만의 건축물을 지으면 스크린에 있는 마을에 건축물이 나타난다. ⓒ 김라희 기자

<우리몸은 어떻게?>에서는 몸속 기관들이 크게 전시되어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고, <바람의 나라>에서는 바람과 관련된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 김라희 기자

또한 기획전시로 ‘내 마음 쏙! 박물관’

‘두 개의 DMZ’가 열리고 있습니다.

<두 개의 DMZ>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가족 5팀을 대상으로 전시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기자가 직접 참여했습니다.

<두 개의 DMZ>는 남과 북이 한국 전쟁을 잠시 멈추고 한걸음 물러난 ‘비무장지대’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곳이다. 모형 버스에 탑승해 영상을 시청하는데, 실제 버스를 타고 DMZ로 떠나는 것처럼 실감 난다. ⓒ 김라희 기자

체험장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 같은 곳에 가면

‘어린이 신분증’과 버스 승차권’을 받게 됩니다.

DMZ로 떠나는 모형 버스에 탑승해서

안내 영상을 시청했는데, 옆에 있는 창문에 보이는

풍경과 동물들이 실제처럼 지나가서 더욱 실감났습니다.

영상이 끝나면 버스에서 내려 원하는 캐릭터의

태블릿PC를 받고 DMZ에 실제 온 것 같은

미디어 전시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캐릭터는 총 3가지로

고라니, 금강초롱꽃, 두루미가 있는데

각각 다른 주제로 DMZ의 자연환경, 동식물,

전쟁의 흔적을 미션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기자는 금강초롱꽃을 선택해

DMZ 동식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참가 가족들이 태블릿PC를 들고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미션에 성공하면 화면이 꽃으로 가득 찬다. ⓒ 김라희 기자

미션에 나와 있는 동식물을 하나씩 선택해서

태블릿PC로 사진을 찍고

그 동식물에 관한 퀴즈를 풀면

희망의 씨앗을 얻을 수 있습니다.

희망의 씨앗을 많이 모으면

DMZ를 더욱더 깨끗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각자 모은 희망의 씨앗을

다같이 DMZ에 뿌렸는데,

벽면 전체가 꽃으로 가득 차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체험을 담당하는 전정아 씨는

“DMZ라고 하면 어린이들이 어렵게 생각하는데

<두 개의 DMZ> 전시는 실제 DMZ 환경에 맞는

실감 체험 전시로 이루어졌다.

미디어 전시를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태블릿PC를 통해 직접 체험하며

재미있게 DMZ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전시다”라고

소개하면서 “어린이들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면서

배워가는 형식이기 때문에 모형버스에서 나오는

사전영상을 열심히 보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관람 팁을 전했다.

<두 개의 DMZ>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한 타임에 5가족만 가능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하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박물관 안과 밖 곳곳에

다양한 틈새전시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신나게 놀 수 있는 튼튼놀이터

21세기 잭과 콩나무는 14m가 넘는 높이로 꼭대기까지 직접 올라갈 수 있고, 암벽타기도 있다. ⓒ 김라희 기자

튼튼놀이터에는

▲ 21세기 잭과 콩나무

▲ 암벽타기

▲ 우리 몸 균형 맞추기

▲ 자전거를 돌려 꽃바람개비 움직이기 등

여러 가지 체험이 있습니다.

<21세기 잭과 콩나무>는 14m가 넘는 대형 놀이터로,

동화책에 나오는 엄청나게 큰 콩나무의 꼭대기에

올라가는 것처럼 아주 재미있습니다.

건물 약 3층 높이라고 해서

시작 전에는 조금 긴장되었는데 막상 올라가보니

그물로 안전하게 되어 있어 재밌게 놀았습니다.

체험은 30분간 할 수 있고,

키 120cm이상 어린이만 가능합니다.

회차당 30명의 제한이 있으니

미리 누리집에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12~48개월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연놀이터와 소방차‧경찰차‧택시 모형

어린아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박물관에는 방학을 맞아 찾아온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단체로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소방차‧경찰차‧택시 모형과 <자연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있다. ⓒ 김라희 기자

취재를 위해 방문했지만 DMZ도 알 수 있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겨울방학이 지나가기 전에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꼭 들러보세요.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람정보

관람시간

1회차 10:00 ~ 13:30

2회차 14;00 ~ 18:00

이용방법

현장발권, 온라인 사전예약

휴관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

1월 1일, 추석 당일, 설날 당일

관람료

개인 : 4,000원

단체(20인 이상) : 2,000원

12개월 미만 무료

※ 경기도민, 공무원, 다자녀가정 등

할인 정책 운영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title":"[기회기자단] 이색 체험과 놀이, 교육을 한번에! ‘경기도어린이박물관’","source":"https://blog.naver.com/gyeonggi_gov/223365849245","blogName":"경기도 공..","blogId":"gyeonggi_gov","domainIdOrBlogId":"gyeonggi_gov","logNo":223365849245,"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