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입니다!

식목일을 맞아 푸른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광릉숲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비소식이 있는데요.

오늘 심어질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고,

산불예방에도 좋으니 너무 반가운 비소식입니다!

비 오는 날에도 정말 운치있는 광릉숲,

그럼 우리 함께 광릉숲길로 떠나보실까요?


남양주 광릉숲길

봄이 시작되고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눈으로 시작되어 봄비에 늦은 추위까지 변화무쌍하네요.

그럼에도 봄은 시나브로 찾아옵니다.

천천히 다가오는 자연의 변화를 광릉숲길에서 맞아보셔도 좋겠습니다.

광릉숲길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자연보호의 의무가 있고,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느끼는 길입니다.

광릉숲길은 봉선사 초입에서 시작되어 광릉수목원 초입까지입니다.

총 길이는 3km로

맞이길 정원 - 전나무 복원 숲 - 사계 찬미 - 나물 정원 - 산새소리 정원 -

고사리 숲길 - 광릉 가는 길 -물의 정원 - 단풍 숲과 놀이터 - 작은 수목원

총 10경이 안내됩니다.

또한 광릉숲 둘레길 7코스 산림욕길 4.5km 구간과 겹치기도 하네요.

광릉숲길 걷기는 봉선사에서 시작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진접역이나 오남호수공원에서 일반버스

마을버스 2번, 2-2번 탑승하고 봉선사 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자동차로 찾아올 경우 내비게이션 광릉숲길을 입력하면

조선왕릉 광릉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숲길 중간지점인 만큼 봉선사로 목적지를 입력하길 추천합니다.

광릉 숲길을 찾았던 날은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일요일이었습니다.

월초부터 계획했다가 야생화가 피기를 기다리며 늦추었는데 하필 궂은 날에 길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광릉숲길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근처 봉선사 주차장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비는 그쳤으나 걷는 길이 촉촉하게 젖었네요.

야생화를 만나기 위해 일정을 늦추었는데 궂은 날씨에 꽃도 아직 피우지를 않았습니다.

광릉숲길은 10경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야생화와 나무를 즐기는 숲길입니다.

3월 중순부터 4월까지 하루하루 달라지는 자연을 즐기게 됩니다.

시간적 여유가 넉넉하다면 봉선사, 조선왕릉 광릉까지 연계하는 하루 나들이로도 좋습니다.

봉선사에서 시작된 숲길은 차도와 나란히 하기 때문에

걷기에도 좋고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답니다.

초입 구간의 경우 왼쪽으로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의 하얀 건물이

숲 너머로 이어지고 오른쪽으로는 차도와 맞닿았습니다.

숲속 정원, 돌담 정원, 습지 정원, 쉼터 정원, 그늘 정원으로 명명된 광릉숲 야생화 명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정을 늦추면서 기다렸던 야생화는 아직 감감무소식이네요.

이번 추위가 끝나고 다시 포근해지는 3월 말 즈음으로 모습을 보여줄 듯합니다.

또한 오솔길 구간 역시나 3월까지 휴지기로 4월부터 개방됩니다.

조만간 다시한번 방문해야겠습니다!

그럼에도 숲이 변화하는 풍경은 시나브로 느껴집니다.

나무를 덮은 이끼도 물이 오르고 지난겨울의 흔적들이 봄비에 씻겨갑니다.

바싹 마른 줄기와 잎 사이로 시나브로 새순이 올라오겠습니다.

무채색의 풍경은 여전하나 조금씩 물이 오르는 것이 느껴집니다.

능내교를 지나면서 차도는 조금 멀어지고 숲은 조금 더 울창해지네요.

계곡이 가까워지면서 물 흐르는 소리도 상쾌합니다.

바싹 마른 갈대로 덮였던 하천이 제 모습을 드러내며 물길도 시원하게 이어집니다.

비가 그치면서 수증기 올라가는 모습도 봄 풍경이 되었습니다.

천변으로는 갯버들이 하얗게 피어 가네요

광릉숲길은 중간중간 코스가 안내되어 걷기 여정을 도와줍니다.

광릉숲길의 개방 시간은 05시 30분 ~ 21시까지입니다.

개방 시간이 넉넉한 만큼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걸으면 됩니다.

단 오솔길 구간의 경우 9시부터 저녁 5시까지이며 5월부터 8월까지는 1시간 연장되어 6시까지입니다.

12월부터 ~3월까지는 동절기 휴무로 이용이 불가하였습니다.

상처를 치료한 노거수, 물푸레나무, 소나무 등 각 나무의 명칭과

특징을 소개하는 이름표에 저절로 생태 공부도 할 수 있네요.

약 1시간여 나무와 숲을 즐기며 걷다 보니 오른쪽으로 광릉이 건너다보입니다.

조선 7대 왕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가 잠들어계신 조선왕릉입니다.

광릉숲길에 오신김에 조선왕릉 탐방을 함께해도 좋습니다.

광릉 전후로 계곡은 더욱 넓어지고 풍경은 다양해집니다.

광릉수목원이 가까워지면서 살짝 맛보기도 가능하였습니다.

봄비가 오락가락 날이었음에도 봄이 찾아오는 숲길은

운치가 가득했으며 숲길을 걷는 사람들의 표정은 아주 밝았습니다.

광릉숲길은 봉선사에서 광릉 지나 수목원 초입까지 3km 평지길로 난이도 하 누구나 가볍게 걷기 좋았습니다.

이제 막 시작된 봄이 느껴집니다. 돌담정원으로 시작되는 야생화.

완전히 물이 풀린, 계곡. 시나브로 변화하는 나무까지 자연의 변화를 만끽합니다.

3월 마지막 주부터는 곳곳으로 야생화도 피어나겠습니다.

봄이 오는 풍경 광릉숲길에서 맞이해보세요.

광릉숲길 : 남양주시 봉선사길 32 봉선사 초입에서 숲길 시작


지금까지 남양주 걷기 좋은 길 '광릉숲길'을 함께 알아봤습니다.

초봄의 꽃샘추위가 지나고 포근한 봄이 오면

가족과 친구, 애인과 함께 방문하셔서

광릉숲길을 여유롭게 걸어보세요!

🌳광릉숲길

남양주시 봉선사길 32 봉선사 초입에서 숲길 시작

🚍대중교통

대중교통 이용 시, 진접역이나 오남호수공원에서 일반버스

마을버스 2번, 2-2번 탑승하고 봉선사 역에서 하차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봉선사로 목적지를 입력하시면

광릉숲길 초입부터 걸으실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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