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주말 나들이 추천! 평택민요 상설공연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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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택시민기자단 7기 최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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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첫째 주 토요일,

평택시 농업 생태원에서

전통의 소리 농요를 주제로 한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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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평택민요 상설공연'이었는데요!

공연을 보고 난 후

"민요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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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평택민요 상설공연은

4월~11월까지 토요일 오후 2시에

한국소리터 농악마을에서 열리고 있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평택시 농업 생태원에서

특별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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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민요'는 땅의 소리 '농요', 물의 소리 '어로요',

하늘의 소리 '장례요'로 구성된

경기도 무형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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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의 주제는 땅의 소리 '농요'로

농요란 사람들이 논밭에서 함께 일할 때

흥을 돋우고 힘을 모으기 위해 부르던 노동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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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평택지역은

논농사의 비중이 높은 평야 지대로

예로부터 두레라는 공동체 단위가

발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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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는

상호부조와 협동 노동을 목적으로 조직된

마을 단위의 협업 구조로

모내기나 김매기 같은 농사일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형성되었고

그 과정에서 <모내기 소리>와 <김매기소리>

같은 두레소리가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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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농업 생태원에서 열린

평택농악 상설공연에서는

이 두레소리를 중심으로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도리깨질 소리 등

실제 농사 과정에서 불리던

다양한 평택 농요를 무대 위에

생생히 재현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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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농악 상설 공연은

‘무을 북’의 강렬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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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평택 농요 공연은

‘써레질 → 모심기 → 초벌매기 → 새참 →

두벌매기 → 만물 매기 → 벼 타작 놀이 →

평택 아리랑’의 순서로

논농사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며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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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흐름 덕분에

마치 한 편의 농사 이야기 뮤지컬을

보는 듯한 몰입감이 있었고

노래와 춤, 해설,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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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과 중간에는

평택민요보존회 어영애 단장님께서

평택민요의 유래, 가사의 의미,

그리고 농요가 지닌 공동체적 가치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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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하나, 노랫말 한 줄에도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정서가 담겨 있었고

그 의미를 알고 들으니 노래가 더욱

가슴 깊이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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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간에는 관객 참여 체험으로

짚공 굴리기 대회가 진행되었고

아이들은 신나게 체험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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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 복조리, 엿, 계란꾸러미 등이

관객에게 선물도 제공되어

온 가족이 전통의 정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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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을까?’ 했지만

스토리와 체험이 어우러진 공연 덕분에

오히려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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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과거의 농촌 마을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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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 아이들의 기억 속에 새롭게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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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민요 상설공연은 전통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 소중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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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이어가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무엇보다 평택시민으로서 이러한 무형문화재가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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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농업 생태원의

넓은 잔디 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평택 민요 상설 공연'은

자연의 푸르름과 우리의 전통 민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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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평택민요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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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평택민요보존회 상설공연은

11월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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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연 일정을 확인하시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한편의 뮤지컬 같은 '평택민요 상설공연'을

꼭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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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민요보존회

(☎문의 : 031-656-9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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