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실외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김포국제조각공원

작품 제목: 바라보다

요즘 나들이하기에는 좀 더운 날이죠? 그렇다고 차가운 에어컨 바람만 쐬고 있을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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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때 자연에서 솔솔 불어오는 솔바람 향을 맡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조각 작품 전시회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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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조각공원

위치: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용강로 13번길 38

주차정보: 주차 가능 공원 주차 시 주차요금 별도

운영시간: 24시간 연중무휴(휴관 시 별도 안내)

무료 관람/ 산책로 상시 입장

문의 전화: 031-999- 3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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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가까운 김포시 오늘은 여유를 가지고 야외에서 전시하는 김포국제조각공원을 찾았는데요,

김포국제 조각 공원은 '통일'을 테마로 만들어진 세계 유일의 테마공원 김포국제조각공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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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작품을 통해 통일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자 세계적인 미술가들이 모여 1998년에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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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분단의 현장인 월곶면 지역에 통일을 주제로 한 작품 30점 국외 14점, 국내 16점의 조각품들이 주변의 수목과 어우러져 형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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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숲속 갤러리 1 전시실 아트홀에서 성신 조각회 50년간의 여정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어<2024. 06. 01~ 06.29>우선 이곳을 먼저 둘러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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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for 1/2 Century-반세기 무르익은...>를 주제로 열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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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전시실 관람시간은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열어두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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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및 대학원 조소과 동문 39명의 작가 작품을 이곳 1전시실과 바로 앞 야외 앞 마당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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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작품 해설집과 방명록, 그리고 팸플릿도 있으니 자유롭게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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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라 정말 한산해서 천천히 여유 있게 둘러보아도 좋은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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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래 중심의 작품 '너를 생각해' 딱 봐도 그리 보이는 작품이라 친근감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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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갤러리 카페 앞에는 살랑살랑 바람이 불 때마다 바람개비가 바삐 돌아가고 있어요. 얼음 동동 시원한 아아 한 잔을 마실까 들여다봤더니 오늘은 어쩐 일인지 카페의 문이 닫혀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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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밖으로 나와서 야외 조각 작품들을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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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작품은 '숲을 지나서' 33개의 줄무늬는 독립선언문의 33인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출구 쪽인 이곳은 통일의 그날의 희망을 상징하는 청색으로 되어있고 반대편인 입구 쪽은 남과 북의 색을 중성화한 오렌지색으로 통일의 염원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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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작품이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조각 작품입니다. 특히 야외에 전시되어 있으니 보는 사람들이 더 자유로워서 더 여러 각도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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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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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바람에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작품 '삶과 자연에 대한 가치'와 '언젠가 하나로 조우하길 바라는 남북의 통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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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불규칙한 진보'

작품마다 사진과 설명이 있어서 하나하나 읽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정말 하루 마음 비우고 작품 감상과 천천히 걷기를 해야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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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문수산 정상을 갈 수가 있어요. 다음번에는 문수산도 오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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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숲속의 유영'

작품명 '천사와 나무'

​야외 조각 전시회 걷다가 하나씩 발견하게 되는 작품들에 더 반가움을 느끼게 되니, 이런 묘미가 또 어디 있을까 참 참신한 아이디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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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자연과의 대화'

반사된 자연의 모습이 움직일 때마다 대화를 나누는듯한 느낌으로 바라보게 되는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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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감상하셨나요? 사진을 찍는 각도에 따라 작품이 달리 보일 수도 있으니, 무엇보다 눈으로 직접 가까이서 보고 감상하는 게 정확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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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초록 숲길을 걸으며 마음의 여유를 가득 채워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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