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폭포에게 투표하세요

서귀포 폭포 3대장

서귀포에는 유명한 폭포가 여럿 있습니다

천지연, 천제연, 정방폭포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거나

이미 가보시기도 하셨을 거예요

세 폭포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이 흘러넘치는데요

오늘은 그간 몰랐던 폭포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여러분만의 취향 저격 폭포를 찾아시길 바라요

다음 여행이 조금은 색달라질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당신의 폭포에게 투표하세요

여러분의 취향은 어떤 폭포일까요?

후보 1번

서귀포에서 내가 제일 유명할걸?

천지연 폭포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천지동 667-7

운영시간 : 09:00 ~ 22:00 (입장마감 21:20)

입장료 : 성인 2,000 / 청소년. 어린이 1,000

(제주도민 등 무료 대상자 있음)

서포터스 추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1. 야간에 조명과 함께 즐기는 이색 폭포 풍경

2. 폭포 앞 잉어와 오리떼 놓치지 않을 거예요

3. 칠십리 시 공원 전망대에서도 천지연 폭포가???

4. 댕댕이랑 함께 걸어요, 애견 동반 시범 입장 중

소개해 드리는 폭포 중에서

유일하게 야간 관람이 가능한 폭포입니다.

마지막 입장마감시간이 9시 20분인데요

무더운 더위를 피해 폭포도 구경하고 걷다 보면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느끼 실 수 있어요

반짝이는 조명 뒤로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

폭포를 보며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고 있자면

마치 환상의 숲길을 걷는 기분이 드실 거예요

평탄한 산책로로 휠체어나 유모차 접근도 용이하고

티켓을 판매하는 입구 근처 안내소에서 유모차와

휠체어도 빌리고, 짐도 맡길 수 있습니다

편의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고

문화관광해설자님도 언제든 대기 중이니

아이들과 배움이 있는 여행도 가능하겠어요!

또한 꼭 천지연 폭포로 입장하지 않아도

칠십리 시 공원 전망대에서도 조금은 색다른 뷰의

천지연 폭포의 모습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칠십리시공원사진)

아 참! 한시적으로 반려견의 입장이 가능해졌으니

댕댕이 가족분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폭포 산책코스를 꼭 즐겨보시길 바라요

(25. 6.13 ~ 7. 13일까지 한시 입장)

(체구 40cm 미만 견에 한해 이동장치 이용조건 이니 참고하세요)

여행 중 잠깐 숨을 돌리고 싶은 분들

잔잔한 물소리와 야경을 즐기는

감성 러버 분들이라면 천지연에게 한 표를

감성 러버들 ♥ 천지연폭포

후보 2번

천지연이랑 헷갈리면 서운해, 중문의 강자

천제연 폭포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132, 천제연로

운영시간 : 09:00 ~ 17:30~18:00

(입장마감 계절과 일몰 시간에 따라 변동 6.14일 기준 17:10분)

입장료 : 성인 2,500 / 청소년. 어린이 1,350

(제주도민 등 무료 대상자 있음)

서포터즈 추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1. 3단 폭포와 에메랄드빛 물빛

2. 아찔한 뷰가 압권인 선녀교

3. 울창한 숲속 트레킹 산책로

부끄럽게도 천지연이랑 천제연이랑 헷갈려서

같은 폭포라고 알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방문해 보고 천제연의 매력에 깜짝 놀라

한 달에 세 번이나 방문하는 기염을 토했지 뭐예요

1폭포, 2폭포, 3폭포 단계별로 계곡을 따라

흐르며 형성된 폭포의 에메랄드 물빛은

정말이지 신비로운 색을 띠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물빛뿐 아니라 주상절리와 함께

온대, 아열대 식물들이 무성히 어우러져 있어

폭포를 보며 걷는 트래킹 코스로도 손색이 없어요

폭포에는 하늘에서 7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데요, 에메랄드빛 물색을 보자면

과연... 선녀들이 반할만하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천제연 폭포에는 선녀 교가 있는데요

다리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계곡 뷰가 압권이랍니다

매년 10월에는 이 선녀들의 전설을 재현하는

칠선녀 축제도 열린다고 해요

숲속에서 선녀들의 전설과 마주하고 싶은

걷기 좋아하는 탐험 버들이 계신가요?!

조금 걷더라도 뭔가 발견하는 재미를 원하는

탐험가들이라면 천제연에게 한 표를

탐험 러버들 ♥ 천제연폭포

후보 3번

전, 유니크함으로 승부할게요

정방폭포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 214번 길 37

운영시간 : 09:00 ~ 17:20

(입장마감 계절과 일몰 시간에 따라 변동 5.29일 기준 17:30분)

입장료 : 성인 2,000 / 청소년. 어린이 1,000

(제주도민 등 무료 대상자 있음)

서포터즈 추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1.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바닷가 폭포

2. 해녀가 채취한 해산물이 있는 제주느낌 점포

3. 돌밭 아래 포토존과 물보라 맞는 느낌

4. 아침노을이나 일몰시간 풍경 감상

세 폭포 중에 입구에서 폭포까지 거리가

제일 짧아 무리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내리막과 계단을 주로 걸어야 하므로

휠체어나 유모차는 진입이 어렵습니다

야성미가 넘치는 시원한 물보라 한 방이 있는 곳

웅장하게 떨어지는 폭포의 물과 그 물을 들이 받는

제주의 검은 돌들, 그리고 파도 해녀 삼춘들

자연의 거침없는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바로 정방으로 직진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폭포로 가는 길 해녀 삼춘들이

바다 앞에 펼쳐놓은 해산물 점포를 보다 보면

여기가 제주구나 싶은 느낌이 팍팍 들어요!

폭포와 바다를 함께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방감 있고 이색적이며 드라마틱 합니다

제주다운 거친 자연과 시원한

포토 한 방울을 원하는 직진 러버라면

두말할 것 없이 정방에게 한 표를

직진 러버들 ♥ 정방폭포

자, 여기까지면 너무 서운하니까요

메기 폭포를 살짝 등장시켜 보려 해요

(*메기 뜻 : 정체된 상황을 깨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

저 기다렸나요?

폭포계의 유니콘 비온 후 폭포, 바로 저예요

엉또 폭포


비 온 후 폭포로 유명한 엉또 폭포

천제연의 제1폭포도 비가 와야 볼 수 있지만

2폭포와 3폭포가 있으니,

온전히 비가 와야

볼 수 있는 폭포는 엉또가 유일하다고 하겠습니다

주소 : 서귀포시 강정동 5628

운영시간 : 09:00 ~ 18:00

입장료 : 무료

서포터즈 추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1. 비가 와야 볼 수 있는 엉또폭포의 모습

2. 폭포를 둘러싼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

3. 운이 좋다면 물안개 + 무지개의 행운이

엉또폭포는 여러 번 방문했지만

실제로 폭포의 모습은 엉또폭포 산장 카페의

영상을 통해서만 보았답니다

기사를 준비하면서 비 오는 날을 몹시 기다렸는데

비가 내리더라도 강수량이 많지 않으면 폭포는

형성되지 않아 엉또 헌팅엔 몇 번을 실패했는데요

마감 하루를 앞두고 행운처럼 큰 비가 내려줬어요

여행하는 날 비라니

속상할 뻔했지만 엉또를 볼 수 있다니

오히려 좋아!

반전의 여행 플랜 B로 엉또 폭포를 저장해두셨다가

비가 오면 잘 꺼내 잘 활용해 보시길 바라요

주차장에서 폭포까지 걸어서 10분 내외면

금방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아요

단지, 늘 비 오는 날 방문하게 되실테니

어린이와 함께라면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면 현장이 통제되기도 합니다)

비 오는 날에만 열리는 자연의 시크릿 스폿

특별한 레어템 수집가들이라면

엉또에게 한 표를

취재를 하며 폭포를 여러번 찾으며

제가 새삼 반하게 된 폭포는 천제연이었답니다

물색과 아름다운 숲길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물론, 오래 기다려 보게 된 엉또도 참 좋았고요

서귀포가 품고 있는 폭포들은 찾고 찾아도

그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런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늘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추억에 오래도록 기억될 서귀포의

폭포는 어떤 폭포일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여러분에게도 서귀포의 폭포와 자연이

아름다운 기억으로 물보라처럼 스며들어

오래오래 기억되길 바라며

이상 SNS 제 13기 서포터즈 바키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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