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2025 행주 한우 숯불구이 축제에서 지역한우를 맛보다
2025년 6월 7일(토)부터 6월 8일(일)까지 이틀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소방서 옆 특설행사장에서 열린 '제2회 2025 고양 행주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작년 제1회 때는 늦은시간에 방문해 입장이 제한되어 아쉬움을 삼켰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올해는 그때의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아 취재하고, 축제도 제대로 즐겨봤습니다.
시민들은 싱싱한 행주한우와 다양한 축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현장에는 한우뿐 아니라 한돈, 육계, 낙농제품 등 다양한 축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방문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로 축제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한우구이터였습니다. 고기를 구입해 불판에 올리고 맛있게 익혀 먹을 수 있는 공간을 한쪽에 따로 마련해 놓았고, 각종 밑반찬과 음료 등도 셀프식당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고기를 구입하고 나올 즘에는 빈자리를 찾기 힘들 만큼 인기였습니다.
2025 행주한우 숯불구이 축제에는 시음 및 시식 부스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행주한우를 활용한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어 축산물 구입 전 품질을 체험해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취재 후 고기를 사기 위해 번호표를 받아 기다리는 동안, 옆자리 한 어르신께서 "어제도 와서 사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오늘 또 왔어요"라는 말에 잠시 기다리다가 집에 갈까 하던 저는 발걸음을 멈추고, 한우, 등심, 한돈, 삼겹살, 닭다리까지 다양한 종류의 축산물을 구입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장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양손 가득 고기를 사 들고 돌아가거나, 바로 옆 숯불구이터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질 좋은 고기를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축제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보였습니다.
행사 당일 날씨가 꽤 더웠는데요. 주최측에서는 시민들이 더위 속에서도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배려를 준비해두었습니다. 현장 키오스크를 통한 번호표 발급 시스템을 운영해 긴 줄서기를 최소화했으며, 쉴 수 있는 공간과 좌석을 충분히 배치해 기다림이 지치지 않았습니다. 무료 배포용 부채와 모자 제공으로 잠시나마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한쪽에서는 행주한우 숯불구이 축제 관련 무료 만들기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꼼꼼한 운영 덕분에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던 점도 매우 인상 적이었는데요.
내년에는 더욱더 많은 시민들이 찾아 고양시 대표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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