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연제구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다) 7월의 이야기 : 거제천로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며 연제구의 변화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그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과거와 그 시간을 거쳐 살고 있는 현재.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함께 확인해 봅시다!
7월에 살펴 볼 연제구는?
거제천로
현재의 거제천로는 외형상 평범한 도로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아래에는 과거의 하천이 흐르고 있으며, 이곳을 여전히 ‘복개천로’라고 부르는 지역 주민들도 있습니다.
연제구 거제동과 연산동의 경계를 이루며 흐르던 거제천은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여름철이면 악취가 극심하고, 태풍이 오면 인근 주택가가 침수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안기는 하천이었습니다.
하천을 덮는 복개(覆蓋) 공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1992년부터 시작되었고,
약 9년 간의 대공사 끝에 2000년 11월 30일, ‘거제천 복개로’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개통되었습니다.
개통식은 연산4동 삼익아파트 앞에서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고,
이는 연제구의 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있어 상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복개로는 거제동 화신아파트부터 부산진구 양정동 청소년회관까지
약 2.788km, 폭 20m의 왕복 4차로 도로로 조성되었으며,
총 269억 6,800만 원이 투입되었습니다.
1998년에는 중앙로 접속 구간부터 양정 청소년회관까지 2.2km를 우선 개통하고,
이후 화신아파트부터 삼익아파트 구간을 마무리하면서 전 구간이 완공되었습니다.
거제천로의 개통은 단순한 도로 건설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연산교차로와 양정교차로, 중앙로와 거제로, 반송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극심했던 교통체증을 획기적으로 해소해 주었고,
복개로를 통해 교통량이 자연스럽게 분산되며 지역의 교통난이 눈에 띄게 완화되었습니다.
더불어 침수 문제도 해소되어 주변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고,
특히 부산시청 이전 이후로는 시청을 중심으로 한 상권 형성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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