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간여행 선성현 문화공원 전통의복체험

일상 탈출! 삶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안동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

‘전통’이라는 단어가 지닌 무게감과 따뜻함,

그리고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이번 여행에 목적지는

선성현 문화공원, 그리고 그곳에서의

특별한 전통의복체험이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돋우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

안동은 오래된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언제 찾아도 새로운 감동을 안겨주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코 한복을 입고 고즈넉한

선성현 문화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며,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에서 추억 사진을

남기는 것이었습니다.

​

여행이 곧 기부다.

​

‘선성현 방문을 환영합니다’

​

반갑게 맞이해주는 안동 선성현 문화단지는

조선 시대 지방 관청인 ‘선성현’의

유서 깊은 터에 조성된 문화공간입니다.

​

조선 중기의 전통 건축 양식을

그대로 살려 복원한 관아 건물들과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한옥이라는 그 자체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

선성현 문화단지에는

군관청, 장관청, 관창 등의 건물들이 있으며,

알록달록한 단청 문양으로

멋스럽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

보색대비의 단청은 건물의 미적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문양마다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전통문화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

선성현 문화단지에는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가옥과 주변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송원정이 있습니다.

​

송원정 전망대는 높지 않아

누구나 쉽게 올라갈 수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안동호와 주변의 전통 한옥들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

특히, 안동호의 잔잔한 물결과

그 주변을 둘러싼 산들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

선성현 문화단지 한복체험은

장관청에서 이루어집니다.

​

운영시간은 오전 10시~16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

어린이는 1만 원, 성인은 3만 원입니다.

​

전통의복체험관은 조선 시대 의복

(왕, 왕비, 중전, 아씨, 수령, 암행어사,

호위무사, 평민)을 입어볼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의상과 장신구가 준비되어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을 선택해 입을 수 있습니다.

​

선성현 문화단지에서는 전통혼례 체험,

형벌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이쁜 한복을 입는 것도 좋지만

상황에 맞는 의상을 착용하고 추억을 남기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

저는 왜 아기 옷을 입고 싶죠!

아기 옷이 너무 이뻐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

함께 온 일행들도 한복을 착용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각자 원하는

포지션으로 이동했습니다.

​

오늘 저의 컨셉은 왕비입니다.

어떤가요. 우아함이 느껴지시나요?

​

속바지, 치마, 가발 머리 장식까지 착용하기에는

너무도 더운 날이라 저고리와 치마만

간편하게 착용했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

늘 사진을 찍었는데, 오늘은 전문 작가분들이

함께 가셔서 카메라에 담아주셨습니다.

​

다들 너무 아름답죠!

​

한복은 불편함은 있지만 우아함이 있어,

입고 나면 스스로 다소곳해집니다.

​

문화단지 내의 아름다운 한옥과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오래도록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

저도 왕비 의상을 입고 촬영하며 느낀

우아함과 고즈넉함은 평소와 다른 특별한

감정을 선사했습니다.

한복의 치마는 바닥에 닿을 정도로 기므로

걸을 때 발에 밟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걸음을 작게 떼고, 치맛자락을 살짝 들어 올려

걷는 것이 좋습니다.

​

그래도 선성현 문화단지에서 전통 의복이 주는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느끼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우리의 전통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번 깨달으며

일상 스트레스도 날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여러분도! 일상 탈출 선성현 문화공원

전통의복체험으로 시간여행 떠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