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가볼 만한 곳 농다리를 건너서

새롭게 개통한 초평호 미르 309를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 안내판 표시가 잘 되어 있어요.

미호천 전망대, 황토맨발 숲길 등이 있어서

걷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진천 여행하실 때 농다리부터 시작해서

이 근방만 다녀도 반나절이 후딱 지나갈 거예요.

나무데크를 통해서 올라갑니다.

장수말 발자국이 있는 곳도 있어요.

구전에 의하면 임 장군이 이곳 세금천에

다리를 놓기 위해 큰 바위를 메고

말을 탄 채 용고개(살고개)를 내려오고 있었다.

농다리에 거의 도착할 무렵

힘센 말이 이곳을 지날 때

장군이 메고 있던 바위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그 힘에 의해 디딘 바위가 움푹 들어가

말의 발자국이 생겼다고 하며

말이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임 장군이 큰 바위를 든 채 말에서 뛰어내리는 순간

그 무게에 의해 장군 발자국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런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미르숲이라고 하는데 평일 오후에도

가족단위, 친구 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돌탑을 쌓아 올려놨는데 너무 정교했습니다.

굳건하게 절대 무너지지 않을 거 같아요.

올라가는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다소 오르막이 있어서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는

잠시 쉬어 가야 한답니다.

"여의주를 만지고 소원을 이뤄보세요!'

라고 적혀 있어요.

입신양명 등용문 소나무 용이라고 합니다.

용이 쥐고 있는 여의주를 한번 슥~만지고

소원을 빌면 바라던 소원이 더 잘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작가분도 먼저 슥~ 한번 만지고

소원을 빌었다고 합니다.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를 찾아가다 보면

현대모비스 야외음악당도 있습니다.

살짝 경사진 곳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저 멀리 지난 4월 개통한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다리로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을 뜻하고

'309'는 다리 길이를 뜻합니다.

309m용다리는 실제 멀리서 보면

거대한 용이 용트림하는 듯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또 올라가다 보면 화장실도 있습니다.

출렁다리 안전 수칙이 쭉 붙어 있어요.

한 줄 서기 우측통행!

흔들리면 난간 케이블 잡고 가기!

휴대폰 등 소지품 추락주의! 등등

지킬 건 잘 지켜야겠지요.

진천 가볼 만한 곳 초평호 미르 309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황토맨발숲길(왕복 기준 30분)이라고 하네요.

먼저 걷고 난 후 출렁다리를 건너 보시는 것도 좋아요.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 안전 수칙 꼭 읽어 보세요.

입장 안내시간

하절기 09:30~18:00

동절기 09:30~17:00

입장 마감시간: 운영 종료 30분 전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무주탑 현수교입니다.

대개 다리는 주탑을 설치하고,

다리 중앙에 교각을 세워

출렁다리를 연결하는 형식으로 만드는데

'초평호 미르 309'는 주탑이 없다고 해요.

같은 형식의 기존 국내 최장 다리는

울산 동구 대왕암 출렁다리로

303m라고 합니다.

주위 경치를 관람하면서 건너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초평호엔 지난 2012년 만든

제1하늘다리(130m)도 있습니다.

초평호 둘레길(3.6km)과 청소년 수련원을 잇는

하늘다리와 제2하늘다리 격인 '초평호 미르 309'사이

나무 산책길(1km)을 조성해 두 하늘다리를

모두 건널 수 있다고 합니다.

초평호 미르 309가 개통하면서

미르숲, 농다리 등 초평호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모두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

진천 여행 시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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