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제주 서귀포 남원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습지
제주 서귀포 남원, 오름과 물의 마을 수망리를 대표하는 물영아리오름. 5월의 제주 여행지로 추천해요.
물영아리의 특징은 정상 분화구에 물이 고인 람사르습지와 함께 있어서, 특히 비 오는 날 인기가 있어요. 2007년 지정되어 보호되어 있고, 특이한 동물들과 식물들의 서식지이기도 해요.
오름 입구에는 물영아리 생태공원이 있어 아이들과 부담 없이 가볍게 산책하기 좋아요. 그리고 넓고 푸른 초원에서 방목해서 키우는 소떼들을 볼 수 있는 게 특징이에요.
난이도는 중상 정도이고, 소요시간은 1시간에서 넉넉히 1시간 30분 정도를 생각하고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물영아리의 추천 시기는 사계절 내내 이쁘지만, 특히 비 오는 날, 비 오고 난 다음날이 특히 물을 품고 있는 분화구의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다고 해요.
제주 오름 여행 5월의 추천지로 인기 있는 이유는 푸른 나뭇잎과 숲 향기를 느끼며 걸을 수 있어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계시다고 해요.
입구에서 가볍게 나무테크를 한걸음 한걸음 걷다 보면, 열심히 풀을 뜯고 있는 귀여운 소들의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푸릇푸릇 나뭇잎을 감상하고, 소떼를 감상하면 본격적인 오름 습지 탐방로가 시작돼요.
끝없이 나오는 계단들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나뭇잎들을 보며 잠시 힐링타임을 가지시면 좋을 거 같아요. 중간중간에 쉼터 3개를 통과하시면 정상에 거의 도착해요. 정상까지는 넉넉히 30분 정도예요.
마지막 쉼터를 통과하면 산정습지로 가는 길이 나와요.
푸름이 가득한 삼나무 숲길에서 자연이 주는 힐링을 꼭 한번 느껴보세요.
물영아리 람사르습지, 지구장에서 가장 생명력이 풍부한 지역이라고 해요. 보호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은 긴꼬리딱새, 비바리뱀, 제주도룡농 등이 있어요. 그리고 제주에서만 자라는 송이고랭이, 고마리, 희꼴물고추나물등을 만날 수 있어요.
오랜만에 화창하고 맑았던 제주의 날씨라 습지에는 고인 물이 아주 적었지만, 푸름이 가득한 습지의 모습 또한 너무 아름다웠어요.
습지를 감상하다 우연히 발견한 고라니 한 마리의 모습도 포착할 수 있었어요. 풀도 뜯어 먹고, 천천히 물도 마시며 놀더라고요. 역시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관경 같아요.
습지에서 전망대로 출발하면, 신록을 제대로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울창한 숲길이 나와요. 이맘때만 볼 수 있는 푸른색 빛깔의 나뭇잎들이 아름다움을 뽐내더라고요.
전망대에서는 선명한 근처에 아름다운 오름들을 만날 수 있어요. 붉은 오름, 부대 오름, 부소 오름, 소록산, 대로 산, 백약이, 비치지 등등 제주에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오름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어요.
울창한 숲길도 걷다가 잠시 길을 잃어서.. 푸른 초원도 걷게 되었어요.
겁이 많아 가까이는 가지 못했지만, 귀여운 소와 함께 사진도 찍어보았어요.
푸름이 가득했던 물영아리오름, 귀여운 소도 만나고 아름다운 숲길도 걷고 보너스로 고나리까지 만날 수 있었던 제주 남원의 대표 오름 물영아리오름과 습지를 소개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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