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하는 전주시 독서 마라톤 대회가 이번 달부터 시작하였는데요. 책 읽는 기쁨은 시민들에게 선물해 주고 있는 전주시 독서 마라톤 대회에 대하여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전주시 독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려면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있는 배너를 통해 신청하거나 전주시 독서 마라톤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전주시립도서관

전주시 독서 마라톤 홈페이지

먼저, 참가하려면 사진처럼 회원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회원가입 절차가 어렵지 않으니 하시는 걸 권장해 드려요. 전주시립도서관에서 하는 다른 행사 참여와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서도 간단하게 이름, 성별, 구분(참여 부분)만 기입하여 작성할 수도 있어요.

올해는 개인 부문과 단체 부문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전은 3㎞(3,000쪽), 5㎞(5,000쪽), 10㎞(1만쪽), 하프코스(20㎞, 2만쪽), 책의 도시 코스(30㎞, 3만 쪽), 풀코스(42.195㎞, 4만2195쪽/약 200권) 등 6개 코스로 운영된다고 해요. 학교 또는 직장 독서동아리, 가족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단체전의 경우 2~4인이 팀을 꾸린 후 책의 도시 코스(30㎞, 3만 쪽)와 풀코스(42.195㎞, 4만 2195쪽)에 참가할 수 있어요. 완주자 혜택은 완주증 발급, 대출 권수 2배 확대 책 쿵 포인트 지급인데요. 책을 좋아하고 도서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큰 혜택이 아닐까 싶어요.

독서 일지에 독서 분량과 함께 도서명, 저자, 출판사, 읽은 쪽수, 독서 감상문 등 5가지 항목을 기록해서 완주 거리를 누적할 수 있어요. 사실 독서 감상문을 써본 적이 오랜만이라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지만, 책에 관한 내용을 솔직하게 적다 보니 생각보다 술술 작성하게 되었어요.

독서 일지를 작성한 후 모습입니다. 앞으로 풀코스 완주까지 갈 길이 멀다는 게 보이네요. 하지만 꾸준히 책을 읽고 독서 일지를 작성하다 보면 끝까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참여했던 날(2월 13일) 기준으로는 성인 다음으로 초등학생이 많다는 것에 조금은 놀랐습니다.

올해부터는 하프 코스 이상 완주자를 대상으로 전주시립도서관에서 도서관 여행을 진행하고, 풀코스 완주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문학기행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직장인과 학생을 배려하여 주말에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하니 독서 마라톤 완주에 대한 욕심이 크게 생깁니다.

책과 함께 숨 쉬는 도시 전주에서 독서 마라톤에 참여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책도 읽으면서 기록의 즐거움도 느끼고 덩달아 받는 혜택까지 일 석 삼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글, 사진 =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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