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즐거운 대덕구의 새로운 휴식 공간 '용전 근린공원'

온 가족이 즐거운 대덕구의 새로운 휴식 공간 '용전 근린공원'

최근 대덕구에 새로 생긴 공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주말 직접 다녀왔습니다. '꿈마루마당'이라는 귀여운 이름으로도 불리는 '용전 근린공원'이 바로 그곳입니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용전 근린공원의 모습을 지금부터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송촌도서관과도 가까운 곳에 자리한 용전 근린공원은 찾아가기도 참 편했습니다. 넓게 조성된 주차장에 차를 대고 공원 입구로 들어서자, 생각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풍경이 한눈에 펼쳐졌습니다.

총면적 17만 9,500㎡ 중 70% 이상이 공원시설로 조성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감이 잘 나지 않았는데, 직접 방문해 보니 그 규모가 정말 실감이 났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운동 기구와 함께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되어 있어 어린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푸른 자연 속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피로가 말끔히 씻겨 내려가는 듯했습니다.

용전근린공원의 중앙에는 야외무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나 행사가 열릴 것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며 대덕구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들었습니다.

용전 근린공원에는 그 넓은 규모에 걸맞게 멋진 전망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선형으로 안전하게 설계된 전망대는 계단뿐만 아니라 완만한 경사로도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분들도 편안하게 오르내릴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불편함 없이 전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자, 주변 동네 풍경과 함께 공원이 한눈에 시원하게 내려다보였습니다. 도심 속에서도 이렇게 탁 트인 시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용전 근린공원에는 방문객을 위한 편리한 시설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표지판이 곳곳에 잘 설치되어 있어 처음 오신 분들이라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고, 깨끗하게 관리된 화장실과 넉넉한 벤치, 파고라 형태의 휴식 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언제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