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블로그기자단]야구시즌 개막과 함께 더 북적이는 잠실 새마을전통시장
글·사진 : 블로그 기자단 김현정
※방역수칙을 모두 지킨 후 취재하였습니다.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입니다. 잠실새내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가면 입구가 나오니 접근성도 좋고요, 바로 앞에 아파트단지도 있어서 주민들도 많이 이용할 겁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야구장과 석촌호수 인근이라는 점이 젊은 청춘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듯해요. 먹거리 포장해서 가기 딱이거든요.
새마을시장 양쪽 입구에는 차 없는 거리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매일 12시부터 24시까지는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가득 이어진 상점들이 보입니다. 아케이드가 설치된 현대화된 시설이라서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언제나 편안하게 장 볼 수 있는 새마을전통시장입니다. 떡볶이로 유명한 분식점 앞을 입맛을 다시며 지나갑니다.
상점을 지나다 보면 ‘새마을시장 스타점포’ 마크를 단 곳들을 볼 수 있는데요, 송파구 인증점포입니다. 인증패는 심사를 통해 특색 있는 맛집이나 정인 정신이 엿보이는 가게 등에 수여되었고요, 새마을시장에는 남서울축산, 명가떡집, 파오파오 등이 있습니다.
신선한 야채들이 가득합니다. 오이 한 봉지도 2천원, 고추, 마늘, 가지, 버섯, 당근 등등 모두 2천 원이네요. 전통시장의 매력은 착한 가격에 신선한 것들을 구입할 수 있다는 거죠. 보기만 해도 새콤달콤함이 전해지는 딸기도 눈에 들어옵니다. 3천 원이라 쓰인 꿀딸기도 정말 싱싱해 보입니다.
꽃게, 해삼, 참소라, 골뱅이 등등 싱싱한 해물도 때깔이 좋습니다. 국산이라 믿고 구입할 수 있어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걸 보니 방금 찜기에서 세상으로 나온 모양입니다. 방금 한 가래떡은 그냥 먹어도 쫄깃하고 맛있겠죠?
떡집을 지나니 뜨끈한 김이 올라오는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만두집이에요. 고기만두, 김치만두 등이 익어가는 모습만 봐도 즐겁습니다. 야들야들한 피 안에 소가 가득한 만두도 따뜻할 때 먹어야 제 맛이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법! 새마을전통시장에 오면 꼭 줄 서서 사 간다는 닭강정집은 여전합니다. 특히 야구 개막전도 시작되었잖아요. 근처 야구장은 응원의 함성으로 가득한데요, 야구경기 보러 가기 전에 들러 사가는 단골이 많은 집이에요.
긴 줄은 시장 끝에 있는 만두집에서도 볼 수 있었어요. 야구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여기에서 맛있는 간식을 사다가 응원하면서 힘을 냅니다. 이렇게 새마을전통시장은 다른 시장과 달리 야구시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특별한 곳입니다.
꼬마김밥집에는 야구장세트도 있습니다. 3개 이상부터 잠실구장 앞에서 픽업 가능하다고 하네요.
사거리처럼 갈림길이 있는 곳 바닥에는 커다랗게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 참고하세요. 10% 할인 받아 구입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있다면 잊지 말고 전통시장에서 결제하세요!
상점들이 붙어 있어서 항상 화재에 취약한 곳이 시장이잖아요. 눈에 잘 보이는 곳곳에 소화기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시장 거리도 깔끔하고 포장하기 좋은 맛집이 많아서인지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입니다. 주변은 초록초록하게 변했고요, 진분홍 물결도 시작되었어요. 주말에 잠실로 피크닉 떠나는 계획을 세우고 새마을전통시장에서 맛난 먹거리들 포장해가세요!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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