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와 관련된 올바른 용어

대해 알아볼까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가

장애인을 차별하는 말이라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되새기며,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던 차별적 요소가 들어간 언어를

바르게 표현해 보는 노력을 해보면 어떨까요?


장애인 (O) / 장애우 (X)

장애우는 벗 우(友)를 사용하여 친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비장애인 기준에서 만들어진 도와줘야 할 사람으로 인식시키는 의존적인 표현이며,

장애인이 스스로를 지칭할 때 사용할 수 없는 표현입니다.

장애인은 동정받아야 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장애인’이란 표현이 맞습니다.

비장애인 (O) / 정상인 (X)

‘장애인’에 대한 상대 개념으로

장애가 없는 사람을 가리킬 때는

‘비장애인(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

가장 적절한 표현입니다.

그런데도 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을

‘정상인(또는 일반인)’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말은 결과적으로 장애인이

비정상인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에 삼가야 합니다.

장애가 있다 (O) / 장애를 앓고 있다(X)

‘장애를 앓고 있다’라는 표현은

장애를 질병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비롯된 표현입니다.

장애는 질병이 아닌 특성이자 상태이기 때문에

‘장애가 있다’고 바꿔 쓰는 것이 올바릅니다.

우유부단 (O) / 결정 장애(X)

결정 장애는 어려움을 장애로 빗댄 올바르지 못한 표현으로

장애인은 부족하고 열등한 존재라는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실제 장애가 아닌데도 장애와 연결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이때는 ‘우유부단하다’라고 바꿔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장애 관련 속담은 오래전부터 구전되어

무의식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장애인이 등장하는 속담들이 있습니다.

꿀 먹은 벙어리, 눈 뜬 장님, 벙어리 냉가슴 앓듯 한다,

귀머거리 삼 년, 장님 코끼리 만지기, 장님 문고리 잡기 등

대개 그 속담들 속에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담을 사용하면 할수록

그 속담이 정말 의미하는 바와 상관없이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주고,

장애인 비하와 차별을 정당화시킵니다.

그런 점에서 그런 속담을 사용하는 일을

매우 경계하고 주의하여야 합니다.

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기 위해서는

제도나 사회 환경을 바꾸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첫걸음이 올바른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정확한 용어 사용부터 시작해 봅시다.

부적절한 표현

올바른 표현

장애를 앓다

장애를 갖다

절름발이 OO

불균형적인·조화롭지 못한

귀머거리 삼년·벙어리 삼년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꿀 먹은 벙어리

말문이 막힌·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

벙어리 냉가슴 앓다

가슴앓이하다·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

벙어리장갑

손모아장갑·엄지손장갑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

일부만 알면서 전체를 알듯이·주먹구구식

눈 뜬 장님

무엇을 보고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

눈먼 돈

대가없이 얻은 돈·임자(주인)없는 돈

외눈박이의 시각

왜곡된 시각·편파적인 시각

외눈박이 방송

편파 방송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첫걸음

올바른 용어를 사용하는 것부터

시작해 볼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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