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학교도 좋은 산책 명소가 될 수 있나요?
최근 진천에서 가장 많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생거진천 종합운동장 주변이 아닐까 합니다. 이미 '진천교성 도시개발구역' 인근으로는 대규모 공동주택이 건설 중에 있는데요. 그만큼, 주변 인프라도 빠르게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또, 도시의 상권과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대학교’의 존재는 그 의미가 사뭇 남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진천에 위치한 대학교인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계속되는 도시개발과 함께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지도로만 봤을 때는, 전체적인 캠퍼스의 느낌이 쉽게 그려지지 않았는데요. 비교적 작은 규모의 캠퍼스이지만, 꽤 높은 곳에 위치하여 진천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같은 느낌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우석대학교는 전주와 진천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사립 4년제 대학교로 문화사회대학을 비롯하여 경찰학과, 소방행정학과, 군사안보학과, 스포츠마케팅학과 등 특색 있는 학과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 '대학로'에 위치한 우석대학교는 학교의 인지도와 함께 대학교 앞을 통하는 도로명이 '대학로'라는 이름을 얻었네요. 정문 앞에 캠퍼스 안내도가 있어서 살펴보았는데요. 온누리관에서 생활관으로 이어지는 가늘고 기다란 길에 벚꽃나무가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면, 진천의 숨은 벚꽃 명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캠퍼스 정문을 지나면 바로 수경시설이 나타나는데요. 여름에는 분수를 가동하는 듯합니다. 현재는 예쁜 보라색 나팔꽃이 반겨줍니다. 창조관 건물 아래에서는 진천군 번화가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들이 있는데요.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군 풍경이 꽤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미래센터, 창조관, 온누리관이 ‘ㄷ’자형태로 캠퍼스의 관문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소개 영상을 보니, 중앙에 잔디광장이 꽤 인상 깊더라고요. 벤치에 앉아 캠퍼스와 진천군 풍경을 바라볼 수도 있고, 본관 건물 1층에는 카페도 영업 중이었습니다. 주말에도 영업을 하는 것 같으니, 캠퍼스 산책을 오신다면 즐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주말을 이용하여 직원들의 업무나 재학 중인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캠퍼스를 관람했습니다. 요즘은 대학교들도 가급적이면 외부인 출입은 제한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가볍게 산책을 해보시려면 주말을 이용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 소멸 등 당면한 사회적 문제와 이슈들이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도시를 대표하는 캠퍼스가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도 지역 활성화와 인규 유입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는 최근 대학 재정 104억 확충, 대학 혁신지원 사업 'S등급‘ 76억 원 등 재정 유치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우리 진천군을 대표하는 대학 캠퍼스로 자리매김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