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박물관에서 만나는 미래 울산, 울산 박물관 '라이징 포트' 타보니

도심 항공교통(UAM)을 미리 경험하는 6분간의 마법 같은 비행

"박물관에 도착하자 마주한 미래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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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어느 날, 울산 박물관 1층 복도 끝에 위치한 '라이징 포트' 체험장을 찾았습니다.

마치 SF 영화 속에 등장할 법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입구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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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2025년 5월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 울산 최초의 UAM(도심 항공교통) 체험 시설로, CES 2024에서 선보인 SK그룹의 '매직 카펫' 기술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1m 상승에서 시작되는 경이로운 비행"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4인용 시트에 앉아 안전벨트를 매는 순간, 마치 놀이 기구를 타는 것 같은 설렘이 밀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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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발아래에서 '위이잉-' 하는 모터 소리가 나며 시트가 1m 정도 부드럽게 상승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5면(전후좌우+바닥)을 둘러싼 초대형 LED 스크린이 점점 어두워집니다.

순간 눈앞에 펼쳐진 장관! 태화강 국가 정원의 십리대숲이 360도로 펼쳐지며 마치 드론을 타고 하늘을 나는 듯한 생생한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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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해상도의 선명한 영상은 실제 드론 촬영으로 제작되어 울산의 명소들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6분간의 하늘 여행에서 만난 울산의 명소들"

태화강 국가 정원: 하늘에서 바라본 십리대숲의 푸르름이 장관이었습니다.

대왕암공원: 바다 위를 스치는 듯한 체험에 탑승객들 모두에서 "와~" 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영남알프스: 실제로는 볼 수 없는 각도에서 바라본 산악 지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 문화유산을 하늘에서 조망하는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영상과 완벽하게 싱크 되는 시트의 미세한 움직임과 바람, 소리 효과가 더해져 마치 진짜 비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와 소리가 나올 정도로 생생한 체험이었습니다.

"체험 정보 및 이용 팁"

📍 위치: 울산 박물관 1층(울산광역시 남구 두왕로 277)

⏰ 운영시간: 평일 10:00-18:00(휴관일 확인 필수)

💰 요금: 성인 10,000원 / 청소년·어린이 5,000원

※ 울산시민 50% 할인(신분증 지참)

👪 인원: 1회 최대 4인 탑승 가능(키 130cm 이상)

🕒 체험 시간: 약 6분(대기시간 포함 총 20분 소요)

"단순한 체험을 넘어선 미래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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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체험은 단순한 놀이시설이 아닌 울산이 추구하는 미래 첨단 산업의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2026년 실제 UAM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울산의 야심찬 프로젝트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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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을 마친 후에는 울산 박물관의 다양한 전시도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추천 포인트 & 주의 사항"

📸 사진촬영: 체험 시작 전후로만 가능(체험 중 촬영 금지)

기사에 나온 체험 중 이미지 촬영은 기자단 소속임을 밝히고 협조 하에 촬영되었습니다.

⏳ 예약: 주말에는 대기열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 추천

🚻 편의시설: 박물관 내 화장실과 휴게공간 완비

🅿 주차: 박물관 내 무료 주차장 완비(대형버스 가능)

"체험 후기: 미래를 먼저 본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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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을 마치고 나오는 길, 박물관 로비에 전시된 울산의 옛 사진과 방금 본 미래의 울산 풍경이 겹쳐 보였습니다.

단 6분의 체험이었지만, 울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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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새로운 생활방식을 체감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울산시민이라면 꼭 한번 경험해 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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