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기회기자단] 경기도, 광복 80주년 ‘기억과 미래’ 파주 페스타 참여 후기
[이재형 기자]
올해가 광복 80주년입니다.
1945년 8월 15일 꿈에 그리던 광복을 맞이한 지
80년이 흘렀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해를 그냥 넘어갈 수 없죠.
그래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기억과 미래’ 파주페스타가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과거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와 함께 기억을 나눌 수 있는
역사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 등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타로 열렸는데요,
제가 둘째 날인 6월 15일(일) 오전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는 도민의 영어교육을
목표로 시작된 평생교육기관으로,
영국 남부의 작은 마을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건축물과 환경으로 유명합니다.
약 27만 8천㎡ 규모에 49개 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9년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로
명칭이 변경되며 영어교육뿐 아니라 창의교육,
평화교육, 문화예술, 드론, 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했고,
현재는 교육뿐만 아니라 유럽풍 건축물로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파주 페스타 행사장인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
도착하니 휴일을 맞아 많은 도민이 가족 단위로 와서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행사 기간 파주캠퍼스에는
태극기 거리·전시 체험존, 포토존,
대한독립 마불 게임, 단지동맹 액자 만들기 등
5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어
무료로 체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먼저 대한독립 마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돌아봤습니다.
체험존에서는 독립운동가 이름 맞추기,
독립운동가 키링 만들기, 단지동맹 액자 만들기,
독도 컬러링 램프 만들기 등
무려 44종의 상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중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은
대한독립 마불이었습니다.
주사위를 던져 지상에 김좌진, 홍범도, 이봉창 등
독립운동가 이름이 적힌 곳이 당첨되면
선물을 주었습니다.
다음은 행운권 보물찾기, 시크릿 박스,
스탬프 랠리 등 이벤트 존입니다.
저는 ‘꼭꼭 숨어라! 스탬프 랠리’에 참여해 봤는데요,
행사장 내 스태프 중 태극기 머리핀을 한 스태프를
찾아 미션을 진행한 후 스탬프를 다 찍어오면
선물 꾸러미를 줍니다.
저는 스탬프를 다 찍고 선물을 받았습니다.
오전 11시 캠퍼스 시청 앞 광장 앞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열렸습니다. 제가 갔을 때
마침 대한독립 골든벨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사회자가 독립과 해방 등을 주제로 한 문제를
냈을 때 정답을 맞히면 경품을 주었습니다.
많은 학생이 손을 들고 경품을 받기 위해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대한독립 골든벨이 끝난 후에는
버스킹이 열렸습니다.
버스킹은 11시, 13시에 열렸고,
15시에는 특별공연,
16시에는 열린 무대 등이 열렸습니다.
대강당에서는 창작 영어 뮤지컬 공연이
11시부터 열렸습니다.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는
원래 영어마을로 유명했던 곳이라 그런지
영어 뮤지컬 공연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공연은 ‘몬스터 학교’였는데요,
영어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가 데리고 온 아이들로
강당이 꽉 차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영어 뮤지컬을 보다가 포토존으로 가봤습니다.
독립운동, 한국 의상,
독립운동가와 함께 찍는 포토박스 등 다양한
포토존으로 도민들은 인증샷 남기느라 바빴습니다.
아이들은 독립군 옷을 입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공유갤러리/전시/체험존에서 눈길을 끈 것은
‘독립영웅 명언 활판 인쇄 체험’입니다.
명언으로 만드는 활판 책갈피를 제작하는 것인데요,
안중근 등 독립운동가를 그리고 글씨를 써서
세상에서 하나뿐인 책갈피를 만드는 데
많은 도민이 참여했습니다.
축제에 먹거리가 빠지면 섭섭하죠.
캠퍼스 시청 앞 분수광장 주변에 푸드트럭 존이
있어서 간식과 음료 등은 물론 카페테리아에서
점심을 운영했습니다. 핫도그, 순대, 떡볶이, 김밥 등
다양한 간식을 팔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푸드트럭 존 옆에서는 플리마켓이 열려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했습니다.
제가 소개한 것은 말 그대로 빙산의 일각입니다.
어찌나 이벤트와 즐길 거리가 많은지
하루 종일 즐겨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경기도가 이런 페스타를
연 것은 참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앞으로도 이처럼 도민들이 독립과 광복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가 많이 열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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