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의 대표 계곡 용추계곡을 알려드립니다

여름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어떤 걸까요? 시원한 아이스크림, 여름휴가, 수박 등 다양한 대답이 있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게 시원한 계곡이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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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누리면서 시원함은 두 배로 힐링과 추억, 두 가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계곡인데요. 그 중에서도 가평 용추계곡은 가평 8경 중 3경에 해당하는 곳으로 24km에 걸쳐 와룡추, 무송암, 고실탄, 일사대, 추월담, 권유연, 농완계 등 9개의 절경이 펼쳐지는 용추구곡입니다.

연인산 숲놀이터는 반려견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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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계곡은 자연이 형상이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물이 맑기로 유명해서 계곡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여름이면 늘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평역에서 멀지 않아 대중교통으로도 이용이 편리하기에 뚜벅이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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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구곡으로 지정된 사유를 살펴보면 ‘아홉굽이의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조선조 때인 1876년 성재 우중교 선생이 풍광에 반하여 이름이 정해졌다고 합니다. 가평 8경 중 3경으로 2020년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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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곡인 와룡추 앞에도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곳에 주차하고 걸어올라가시면 되는데요. 와룡추는 용추로서 용이 하늘로 오르는 형상이라고 하며 몇 길이 되는지 알 수 없는 용추가 두 개가 되고 그 옆으로 새하얀 바위들이 계곡을 뒤덮인 채 몇 억겁을 버티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하늘의 비상한 조화를 헤아리게 하는 절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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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계곡은 연인산 도립공원에 속해있기 때문에 공원 내 금지행위를 준수해야 하는데요. 공원시설을 훼손하는 행위,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흡연, 동식물을 죽게 하거나 잡는 행위, 오물이나 폐기물을 버리는 행위 등 위반하게 되면 행위자는 자연공원법 제82조 또는 제86조에 의거 벌금 및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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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추를 따라 조금 걷다 보면 연인산 숲놀이터를 만나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며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되며 반려견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숲놀이터에는 체험할 수 있는 도깨비열차, 나무징검다리, 인디언집이 있지만 자연보감으로 나무들의 이름 팻말이 함께 준비되어 있어 학습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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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추 계곡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제2곡인 무송암이 나옵니다. 무송암은 아이를 낳게 해준 미륵바위로 옛날 한 여인의 집에 스님이 시주를 와서 소원을 물었고 여인이 아이를 낳는게 소원이라고 하자 용추구곡 미륵바위에 소원을 빌면서 바위를 떼어 끓여 먹으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들이 이 곳을 와서 빌면 틀림없이 아기를 낳는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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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계곡을 따라 또 걷다보면 소원탑이 보이는데요. 소원을 빌면 애틋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연인산의 전설처럼 소망을 담아 돌탑을 쌓을 수 있습니다. 가정의 평안과 행복, 건강을 빌며 9개의 구곡까지는 못 가고 발길을 돌렸는데요. 시간이 있으신 분은 구곡까지 둘러보면 각 공간마다 스토리가 있고, 자연경관이 다르기에 더 의미있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가평 용추계곡에서 시원함과 청량감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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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