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칠갑산 도립공원 주변 연계여행의 종착역! '청양 장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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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SNS서포터즈 임중빈
칠갑산 도립공원 주변 연계여행의 종착역!
‘청양 장곡사’
청양에는 다양한 사찰이 있지만, 칠갑산도립공원을 구성하고 있는 천년 사찰 '장곡사'를 절대로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날은 앞서 소개해드렸던 명소인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어린이백제체험관. 알품스공원과 청양 장승공원까지 칠갑산 도립공원의 서쪽을 책임지고 있는 명소들과 함께 그 화룡점정과도 같은 곳이 이곳 '장곡사'는 꼭 들려야 할 명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장곡사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정말 부담없이 방문하셔도 되는데요. 장곡사 경내에서 칠갑산 도립공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저 처럼 여행자 뿐만 아니라 칠갑산을 등산하려는 등산객들도 자주 찾는 곳이어서 나름의 대중성이 있는 사찰입니다. 장곡사 초입에 나름 큰 주차장도 보유하고 있고요. 바로 앞까지 차로 올라올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도 좋은 곳입니다. 내리자마자 깨끗한 공중화장실도 바로 만날 수 있고요.
장곡사는 칠갑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로 신라 문성왕12년(850)에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곳입니다. 보조선사 체징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역사의 흐름속에서 계속해서 중창 및 중수를 거듭해 온 곳이라고 하죠. 통일신라 시기에 조성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을 견뎌 왔습니다.
경내에는 누구나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저는 한 2~3년 동안 장곡사를 집중적으로 들리긴 했는데요. 아쉽게도 장곡사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보'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취재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직까지 자세한 답사는 못한 상태입니다. 장곡사 스님들이나 관리하시는 직원분들께서 공식적으로 법당을 열어주시기가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시청이나 담당잔미 통해서 법당 내부도 안전하게 취재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자분들도 사찰 내에서는 무리해서 여행하지 마시고 여행 매너를 꼭 지켜주세요!
장곡사는 그렇게 많은 것을 아끼고 보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구조인 상대웅전, 하대웅전 처럼 대웅전이 나누어져 있는 것도 그렇고 설선당, 금동약사여래불좌상, 장곡사 철조비로자나좌상부석조대좌 같은 보물을 다시 보유하고 있는데요. 약간 오르막길을 많이 걸어야 하는 구조이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장곡사의 매력을 충분히 더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시면 이렇게 이정표상에 '상대웅전'과 '하대웅전'이 있다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아마 제가 다녀본 전국의 사찰 중에서 정말 유일한 구조가 아닐까 하는데요. 그런 유일무이의 천년고찰이 우리 청양군에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멋있고 또 멋있는 장곡사의 5월 풍경입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멋스럽고, 조용하고, 고즈넉하고, 힐링이 되는 그런 곳. 저는 특정 종교를 믿거나 하는 신자는 아니지만 이렇게 불교, 천주교, 기독교와 같은 종교시설에 방문하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 같거든요. 그것이 바로 '종교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장곡사는 가을에도 멋스럽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은 이렇게 완연함 봄 ~ 초여름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요렇게 전체적으로 경사가 좀 높고 경내를 다 구경하려면 조금의 노력이 필요한 장곡사입니다. 다만, 칠갑산을 등산하려고 오시는 등산객들에게는 장곡사만큼 좋은 '거점'이 또 있을까요? 칠갑산의 좋은 산세를 경험하기 전에 이렇게 천년고찰의 아늑함까지 느낄 수 있다니, 칠갑산이 품고 있는 소중한 '보물'이 아닐까 합니다.
여행하기 좋은 5월입니다. 6월도 마찬가지고요. 날씨가 조금 더워지고 있어 여름이 오기 전에 우리나라의 멋진 풍경과 명소를 보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칠갑산이 품고 있는 청양군의 대표명소인 장곡사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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