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가평 용소폭포의 봄, 개화가 임박한 용소폭포 수달래와 절정에 달한 돌단풍꽃 풍경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아직 봄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늦깎이 봄여행객분들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
계곡에 자생하는 수달래와 돌단풍꽃이 아름다운 도대리 용소폭포의 봄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화려하지는 않지만 진한 색감을 띄는 화려한 꽃송이가 일품이라 할 수 있는 철쭉꽃의 개화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4월 중순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가평관내 철쭉명소마다 여행객들이 붐비기 시작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평의 철쭉명소중에 한 곳이라 할 수 있는 도대리 용소폭포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도대리용소폭포는 수천송이의 철쭉꽃이 피어나는 그런 명소는 아니지만, 이곳에 자생하는 산철쭉(수달래)와 꽃나무의 뒷편으로 펼쳐지는 수려한 자연폭포의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촬영을 전문적인 취미로 삼고 계신 분들의 방문이 특히 많은 장소인데요.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을때에는 수달래의 개화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오는 주말에서 4월말 사이에 방문하시면 사진으로 담을만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니 방문에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도대리 용소폭포 수달래개화안내(2024) |
||
방문방법 |
용소폭포 개화상황 |
방문시 주의사항 |
대중교통이용시 가평역, 가평터미널, 목동터미널에서 용수동행 시내버스를 탑승, 관청마을회관 정류장에서 하차후 도보5분거리에 위치 자가용이용시 관청교 옆 공영주차장이용 (현재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된상태) |
수달래는 4월 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그외 돌단풍을 비롯한 일반 봄꽃들은 촬영일 기준(2024.4.14)모두 개화된 상태입니다. |
용소폭포는 수심이 매우 깊은 곳으로 함부로 들어가서는 않되며 계곡주변에서의 취사 및 야영은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습니다. |
봄이 상대적으로 늦게 찾아오는 북면에서 늦깎이 봄여행을 즐겨보세요.
4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벚꽃이 남아있는 놀라운 풍경.
도대리 용소폭포는 네비게이션에 '용소폭포' 또는 '관청교'라 검색하고 오시는 것이 편리하며, 주차는 용소폭포 인근에 마련되어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공영주차장에는 1일 주차비 10,000원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으나, 이는 여름철 성수기(6~9월)에만 해당되는 요금인듯 보입니다.). 도대리용소폭포로 향하는 길은 생각보다 정비가 잘되어 있는 편이며, 진입로를 따라 피어난 벚꽃과 도화꽃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어느새 우렁찬 폭포소리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용소폭포를 마주하게 됩니다. 최근에 비가 내려서인지 용소폭포의 수량은 이전보다 많아 보였으며, 하얀색 물줄기를 그리며 쏟아지는 모습은 언제봐도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한데요. 주차장에서 도보로 5분도 되지 않는 거리에서 이같은 자연절경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용소폭포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개화를 직전에 앞두고 있는 도대리 용소폭포의 산철쭉(수달래)
2023년 4월 20일~4월30일에 만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달래 꽃이 활짝 피어있는 풍경을 상상하며 방문했지만 아쉽게도 용소폭포의 수달래는 개화를 '직전'에 앞두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봄기운이 가득 올라온 꽃봉오리들은 하루만 지나면 꽃망울을 모두 틔울 것으로 보였는데요, 오는 4월 셋째주 주말부터 마지막주 사이에 방문하시면 만개한 철쭉꽃과 더불어 용소폭포의 수려함을 함께 담을 수 있는 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용소폭포의 수달래는 개체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 보이지만 꽃나무의 수형이 풍성하고 포토스팟이라 할 수 있는 폭포수 전면에 집중적으로 자생하고 있으니 이 역시 미리 참고하시면 여러분들의 사진 촬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돌단풍꽃 서식지로도 유명한 도대리 용소폭포
철쭉에 대한 아쉬움을 돌단풍꽃으로 채워봤습니다.
수달래가 피어있지 않은 관계로 과거에 둘러본 경험이 있는 용소폭포의 돌단풍 군락지를 '꿩대신 닭'의 심정으로 관찰해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용소폭포의 돌단풍은 계곡 이곳 저곳에서 마주할 수 있는 흔한 식물이지만, 폭포수가 떨어지는 암벽 왼쪽끝자락에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가까이에서 구경하면 돌단풍 특유의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돌단풍의 하얀색 꽃은 시간이 지날수록 말라가는 것이 특징인데요, 계곡풍이 불어올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는 돌단풍 꽃들을 보니 마치 하루하루 지나가는 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수달래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지 돌아가는 발걸음이 쉽게 떼어지지 않았던 용소폭포. 여러분들은 부디 수달래가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시기에 잘 맞춰서 용소폭포에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이상 용소폭포 수달래 개화현황 소개에 대한 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 #가평군
- #용소폭포
- #명지산
- #수달래
- #철쭉
- #등산
- #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