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전
기차가 서지않는 삼척 도경리역 | 삼척 가볼만한곳
기차가 서지않는
삼척 도경리역
국가등록문화재 근대유산물 제298호로 지정된 삼척 도경리역은 기차가 서지 않는 곳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현재 영동선에 남아있는 역사 가운데 철암-묵호 간 위치한 역으로 영동선에서 제일 오래된 역으로 교통시설의 발달이 없었던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오늘은 삼척가볼만한곳 삼척 역사 기행으로 여러 곳을 정하고 그 중 한 곳인 삼척시 도경동의 도경리역을 찾아갔던 이야기를 전해봅니다.
도경리역은 다른 곳과 다르게 깊은 산속으로 가는 듯한 길을 따라 가다보면 역이 보입니다.
삼척가볼만한곳 도경리역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역사를 담아봅니다.
들어가기 전 보이는 벽면에 보이는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98호 삼척 도경리역으로 문화재청(現국가유산청)에서 새겨놓은 명판을 보며 도경리 역사 앞에 있는 안내판의 설명을 읽어봅니다.
여행자를 위한 배려로 열어놓은 역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가족처럼 모시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판과 오래전 역무원이 근무하던 당시의 집기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과 운행되었던 그 시간의 여객 운임표가 보입니다.
열차 시각을 바라보다 갑지기 열차가 지나갈 것 같아 밖으로 나가봅니다.
기차가 지나가는 것만을 볼 수 있는 이곳은 여러 위험 요소 방지와 철도시설 보호를 위해 출입을 승합장으로 나가는 곳은 자물쇠로 잠가놓아 나갈 수가 없기에 그저 서성이듯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기만 해야하는 답답함이 있숩니다.
고요함으로 쌓여진 삼척시 도경리역의 정면은 철도시설물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기에 함부로 들어가서는 안되기에 기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려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 지난 날, 운이 좋아 관리하시는 분의 도움을 받아 잠시 철길이 있는 곳으로 잠시 들어갔던 기억을 되살려 반대편에서 도경리 역사 잠시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그 곳으로 가 보았습니다.
길게 늘어진 철로를 건너편 연초록의 빛의 지붕은 지난 시절만큼 그리움을 담고 있는 듯 바래져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날 찍어놓았던 사진과 같이 여전히 철로에는 철도시설물에 쓰이는 자재와 물건을 나르는 운반선만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아주 잠깐이지만 도경리역의 정면을 바라보다 다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역사로 가봅니다.
굳게 닫혀진 창문속으로
역무원이 앉아있던 책상에는 매일 기록되던 일지와 오래된 전화가 보입니다.
한참을 바라보다 오래전의 기차가 이곳에 정차하고 오고가는 모습속에 사용되었을 모습을 상상하니 무척이나 바쁘게 움직이지않았을까 느껴봅니다.
이제는 그 모든 것을 뒤로 하고 근대유산물로 지정이 된 도경리역의 고요함을 다시 느끼며 다음 방문에는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꼭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삼척가볼만한곳 도경리역사 기행을 마쳐봅니다.
- #도경리역
- #삼척가볼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