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시간 전
창원과 진해를 잇는 하늘길 덕주봉
창원 성산구 안민동과
진해구 여좌동을
연결하는
안민고개는
예로부터
창원과 진해를
오가던 옛길로,
임진왜란 때
최강 장군이
안민고개에서
왜적의 침입을
크게 대파하고 막아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았다 하여
안민(安民)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곳으로
지금은 벚꽃 명소이자
야경 명소로
유명한 이 고개는
덕주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품고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산과 바다를
동시에 품은
창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덕주봉은
진해만과 창원공단이
양쪽으로
자리하고 있어
야경 산행의
명소이기도
한 곳이랍니다.
안민고개 만날재에서
시작하여
덕주봉(해발 585m)으로
향하는 길은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비교적 수월한 산행을
즐길 수 있어
초보자에게도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안민고개 만날재에서
조금만 오르면
열려 있는 전망 덕분에
좌우로 펼쳐지는
시야는 막힘이 없고,
오르는 내내
진해 시가지와
푸른 진해만,
그리고 남쪽 바다의
수많은 섬들이
펼쳐집니다.
저 멀리
거가대교까지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창원 최고의
전망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등산로 중간중간
펼쳐지는 능선에서는
지나온 산길과
진해 도심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능선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은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들고,
그 자리에서
잠시 멈춰 인생 샷을
남겨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덕주봉으로
가까워질수록
등산로는
점점 더 바위 능선이
많아져 다소 아찔한
구간도 등장하지만,
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한
산행이 가능합니다.
산행 초입의
푸르른 숲길이
싱그러움을 전한다면,
이 구간은 바위를
오르내리며 조금은
짜릿한 산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사이로 보이는
진해 앞바다는
손에 잡힐 듯 보이며,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에 초여름의
더위는 달아나고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덕주봉은 좌 진해만,
우 창원공단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마치 창원과 진해를
품은 수호자처럼
중심에 자리 잡고
우뚝 서 있습니다.
덕주봉 정상석은
붕괴 위험으로
아쉽게도 오를 수 없어
주변에서 멈춰야 하지만
그 장엄한 위엄만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
부담이 적고,
그에 비해
얻는 만족감은
상당이 큽니다.
무엇보다도
도시의 소음을 벗어나
탁 트인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 산행 길을
많은 이에게
알리고 싶은
소중한 공간입니다.
늦은 시간 출발했더니
멋진 석양과 함께
짧으나마 야경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야경 명소답게
너무도 멋진 뷰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이토록 웅장한 풍경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창원 덕주봉!
주말 혹은
평일에도
짧은 여유시간
가볍게 다녀오기
좋으며,
일상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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