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5월 15일 부처님 오신 날, 인천 사찰 여행은? 강화도 전등사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에
소개된 전등사를 다녀왔습니다.
전등사는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천년고찰입니다.
우리 민족에게 불교가
전해 내려온 시기인 서기 381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전등사는
민족의 역사가 살아 있는
강화도에서 1600여 년을 이어온
한국의 대표적인 고찰로
전등사라는 이름은
서기 1282년 ‘진종사’에서
개명되었습니다.
진종사는 381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등사
전등사로 주로 동문을 지나서 갔는데
이번에는 남문에 주차하고 올라가 봤습니다.
2023.5.4.부터 문화재 구역
입장료 무료가 되어서
전등사도 무료입장할 수 있습니다.
개방시간은
09:00 ~17:30이며,
주차요금은 일 주차로
소형차 기준 2,000원입니다.
17:30분에 전등사 출입이
통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등사 법당 및 체험관은 문을 닫아서
일반인이 방문할 수 없습니다.
저는 늦은 오후에
전등사에 방문했습니다.
늦게 방문한 이유는
전등사의 저녁 시간을
좋아하기 때문인데요.
사찰의 고요함과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다고 할까요?
가끔 마음에 힘든 일이 있을 때
아무도 없는 고요한 전등사에
한 번씩 방문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남문까지 올라오는 길이
경사가 조금 있지만 험하거나 길지 않습니다.
남문을 통과하면 숲길이 나옵니다.
보호수도 있고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작은 오솔길을 걸으며 숲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등사 안에 죽림다원은 차와
도자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실내에서도 차를 즐길 수 있지만,
날씨가 좋은 날은 야외가 더 좋습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 밑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차 한잔
즐기는 여유입니다.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대조루’입니다.
대조루는 전등사의
남문이나 동문으로 올라와
두 길이 합치는 지점에 있고,
‘전등사’라는 편액이 걸려 있어서
전등사의 불이문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대조루를 지나서 대웅전 앞에 도착하니,
부처님 오신 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등사 대웅전은
대웅보전이라고 부르고,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불을 모시는 곳입니다.
전등사 대웅보전은
보물 제17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전등사에는 대웅보전뿐 아니라
명부전과 약사전도 유명한 곳입니다.
약사전은 보물 179호로 지정되어
대웅보전과 거의 같은 양식의 건물입니다.
중생의 병을 고쳐 주는
약사여래를 모시는 법당입니다.
전등사 안에는
다양한 보호수가 있습니다.
뒤쪽 언덕에 올라가면
수령이 약 300년 정도 된
팥배나무가 있습니다.
정족산진지가 설치되었던 곳으로
1907년 방화로 소실되기까지
모든 풍상을 견디며
전등사를 바라보고
묵묵히 서 있는 이 나무는
늦가을에 빨간 열매가 열립니다.
열매가 붉은 팥알같이 생겼다고 하여
팥배나무라고 합니다.
전등사에서는
템플스테이도 진행합니다.
시간이 맞아서 스님 북 치는 것과
종 치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뒤에서 촬영하고 있으니
직접 와서 한번 체험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범종이 주는 울림이 좋았습니다.
늦은 저녁 시간 사람도 없고,
상쾌한 공기와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고즈넉한 사찰에서 느껴봅니다.
저녁이 되니 법당에는
하나둘 불이 들어옵니다.
목탁 소리와 스님의
염불 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까지
사찰에 머물러 있으면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이 어두워서
밤이 되기 전 내려와야 합니다.
5월 15일은
부처님 오시는 날입니다.
인천 최고 우리나라 최초의 사찰
전등사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전등사>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강동철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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