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역사 여행, 국립공주박물관 수장고에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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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는 여름처럼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무리한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시원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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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방문하기 좋은 곳, 바로 국립공주박물관 내에 위치한 ‘충청권역 열린수장고’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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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박물관 본관 좌측에 자리한 열린수장고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의 현대적인 건물로,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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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시간을 간직한 유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물론, 평소 유물에 큰 관심이 없던 분들도 이 유물들이 실제로 보관된 공간을 직접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무척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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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나 비 오는 날에도 아이와 함께 쾌적하게 역사 공부와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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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들어서면 그 웅장한 규모에 압도됩니다. 최대 150만 점의 문화유산을 수용할 수 있는 보존 역량을 갖추고 있어 과거의 유산을 안전하게 보존함은 물론,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달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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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m 높이의 이동식 2층형 수장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간 효율성과 유물 보존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 과학적인 시스템에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유물이 단지 보관되는 것을 넘어 얼마나 정교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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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정리된 수많은 유물을 보며 역사책에서만 보던 유물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비록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지만, 서랍처럼 열어 유물을 더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전시 방식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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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유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호기심을 갖게 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교육적인 효과로 이어져,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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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열린수장고에서는 특별한 친구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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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아이는 자율주행으로 수장고 곳곳을 누비며 유물과 공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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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큐아이!” 하고 말을 걸면 대화가 시작되고,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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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휠체어를 이용하시거나 유모차를 동반하신 분들을 위한 안내 기능,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 서비스도 제공되어 모두가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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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라면 큐아이와 퀴즈를 풀거나 사진을 찍는 재미도 쏠쏠해, 더욱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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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주차 정보입니다. 국립공주박물관의 넓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주말이나 공휴일에 방문하시더라도 주차 걱정 없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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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열린수장고는 유물을 보여주는 공간을 넘어, 유물의 보존과 관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람객에게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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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국립공주박물관과 함께 충청권역 열린수장고를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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