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숨은 매력을 찾아

진주 남강 둔치를 걷다

여름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절로 이마에 땀이 흐르는 기분이 듭니다.

그럼에도 여름의 더운 열기 덕분에 낮과 다른 밤이 우리를 반깁니다.

저녁 식사를 끝내고 산책하듯 진주 남강을 거닐면

한낮의 열기 너머로 숨은 여름의 매력이 밀려옵니다.

오가는 차들을 지나 남강 둔치에 이르자 여름을 알리는

배롱나무가 선명한 분홍빛으로 우리를 먼저 반깁니다.

덕분에 지친 몸과 마음은 비타민을 삼킨 듯 상쾌해집니다.

진주 도심을 감싸듯 에둘러 흘러가는 남강 덕분에

어디서든 쉽게 남강을 기분 좋게 거닐 수 있습니다.

하대동 남강 둔치뿐 아니라 대부분의 남강 둔치가 가로등이

잘 갖춰져 있어 늦은 시각에도 산책하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방범용 CCTV가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경사로가 갖추어져 있어 자전거뿐 아니라

유모차와 휠체어로도 쉽게 강둑을 오갈 수 있습니다.

강이 주는 여유와 흥겨움이 걸음마저 가볍게 합니다.

하대동 남강 수상 무대는 여름의 기운이 빛낼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외 헬스 기구에는 건강을 챙기는 이들의 행복한 움직임이 보기 좋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우리를 유혹하여

진주의 밤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봅니다.

포토존 옆으로 가로등 불을 머금은 가우라 꽃이 떠나간 이를 그리워한다는

꽃말처럼 강바람에 흔들흔들 고개를 내밀며 오가는 이들을 바라봅니다.

가우라 꽃을 지나자 날개 형상의 포토존이

다시금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습니다.

사진을 찍자 천사의 날개를 얻은 듯

강바람이 시원하게 뺨을 어루만지고 지납니다.

김시민 대교의 화려한 핑크빛 조명이

마음도 흥겹게 하여 걸음은 더욱 가벼워집니다.

다리 아래에는 동그란 조명등이

알알이 모여 싱그러움을 더해줍니다.

남강은 언제나 우리에게 넉넉한 품을 내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만 김시민 대교에서 왔던 길을 돌아가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강둑이 아니라 강가로 걷습니다.

강바람이 더욱더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밤이 만든 풍광이 우리의 여름밤 로맨틱을 완성합니다.

여름밤이 주는 선물을 한껏 받은 '남강 둔치'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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