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쉼터

도심 속에 숨겨진 이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금와습지생태공원은 복잡한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게 해주는 편안하고 조용한 쉼터 같은 공원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 코스이자, 자연학습의 장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곳의 매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줄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금와습지생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멸종 위기종인 금개구리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어 생태학습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금와습지생공원은 2016년, 만경강 주변의 생태하천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총 8만 8,259㎡의 면적에 다양한 식생과 생태학습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금개구리의 서식지로서의 중요한 생태공원입니다. .

금와습지생공원의 이름은 이곳에서 서식하는 금개구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금개구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현재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 II 급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금개구리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 교육에 큰 도움이 되는 곳입니다.

금와습지생태공원은 지역 환경을 보존하고 주민들에게 여유로운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곳이에요. 공원 곳곳에 조성된 초화류, 습지 식물, 나무길, 그리고 조형물까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산책하며 쉬어가기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공원 내에는 금개구리의 생태를 주제로 한 생태학습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란기부터 동면기까지 금개구리의 생애 주기를 따라가며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으며, 생태연못과 다양한 식생물들이 어우러져 있어 자연 관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공원 곳곳에는 편백나무숲과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이나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라 아이부터 어르신 모두 좋아할만 장소입니다.

비오톱과 곤충호텔을 아시는지요? 비오톱은 야생 동식물이 서식, 이동하는데 필요한 소규모의 생태공간입니다. 곤충호텔은 곤충만의 특별한 보금자리이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대피소입니다. 곤충호텔에는 무당벌레와 벌들이 방문한다네요.

금와습지생태공원

주변 가볼만한 곳

금와습지생태공원은 승용차로 10여 분 거리에 다양한 볼거리들이 아주 많답니다. 삼례문화예술촌, 삼례 성당, 그림책 미술관, 삼례 책마을, 충혼탑공원 등과 인접해 있어 하루 코스로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삼례문화예술촌을 가볼까요?

삼례문화예술촌은 옛 곡물창고가 예술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특별한 장소입니다. 인적이 드문 곡물창고가 이제는 예술과 책, 사람의 온기로 가득 찬 장소가 되었네요. 무엇보다 삼례문화예술촌은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따뜻한 쉼표 같은 공간입니다.

삼례 성당 내부는 문이 잠겨 있어서 아쉽게도 들어가지 못했지만 외관에서 풍기는 우아한 자태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1936년 전라북도 익산시 창인동 성당의 공소로 설립되었답니다. 지금의 성당 건물은 1955년에 준공을 했다고 합니다.

옛 양곡창고를 개조한 삼례 그림책 미술관은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그림책 특화 미술관입니다. 또한, 유럽 3대 거장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 전시와 함께 피노키오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삼례 책마을은 양곡창고를 개조하여 만들어졌으며, 책마을센터, 헌책방, 북 카페 등을 갖춘 북하우스, 전시 및 강연 시설이 있는 북갤러리, 한국학 문헌 아카이브, 책 박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삼례 책마을에서는 각종 도서전 및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충혼탑은 6·25전쟁 당시 나라와 겨레를 위해 위국헌신하신 영령들을 추모하고자 건립하였으며, 탑의 형상은 총, 태양, 천상, 천녀들로 각각 전쟁, 평화, 추모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금와습지생태공원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생태학습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로 인근 지역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삼례에서의 좋은 추억 만들기 바랍니다.




글, 사진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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