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전
경주 황리단길 조망과 문화생활이 가능한 경주 오아르미술관
경주 황리단길 조망과 문화생활이 가능한
경주 오아르미술관
경주에 이렇게
감각적인 미술관이 생겼다는 사실,
아셨나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경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9분 거리에 자리한
대릉원 둘레길에 자리하고 있는
오아르미술관입니다.
특히 미술관 내부에서
대릉원의 유적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구조예요.
우선 자차 이용자는
오아르 미술관 건너편에 자리한
미술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대릉원 근처는 황리단길도 있어서
관광객으로 넘쳐나
늘 주차가 걱정이었거든요.
그래도 미술관 전용 주차장이 있으니 좋죠!
입구에서 들어서면
먼저 카페가 눈에 띄는데요.
여기 카페 카운터 바로 옆에
미술관 매표소가 자리하고 있어요.
카페 통유리창 너머로도
유적지를 관람할 수 있으니
카페만 이용하는 분들도
꽤 있는 듯 보였어요.
그리고 1층 한편에는
전시 관람을 마치고 나오고 보면
더 마음이 가게 되는 작품과
관련된 굿즈 판매대도
잘 꾸며져 있었죠.
엽서, 텀블러, 이렇게 액자 등
예술 상품이 마치 작품의 연장선처럼
진열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그럼, 이제 미술관을 둘러볼까요?
표를 구매하면
본격적인 관람은
2층부터 시작돼요.
🖼️현재 전시는🖼️
에가미 에츠 개인전 <지구의 울림展>으로
글로벌 작가 에가미 에츠의
신작 17점을 국내 최초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예요.
그렇다면 이번 전시의 주인공,
에가미 에츠가 궁금하시죠?
☑️에가미 에츠는☑️
2020년과 2021년 포브스 선정
'세상을 바꾸고 있는 30세 이하의
젊은 리더 30인'에 뽑힐 만큼
주목받는 미술작가예요.
✨전 세계 사람들이 열광했던✨
과거와 현재 스타들의 초상을
추상적인 화법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마이클 잭슨부터 비틀즈까지
단번에 맞춘 스타도 있고요.
가물가물해 인터넷을
찾아본 스타도 있었어요.
오아르 미술관에서 눈길을 끄는 건
역시나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유적지.
유적이 그대로
전시의 일부처럼 보이는 구조라
통유리창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그저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치 하나의 작품을
마주한 느낌이었어요.
삶과 죽음의 공존,
무덤을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마주하는 곳이라니!
2층을 다 관람한 뒤
3층 루프탑으로 올라갔는데요.
일반적으로 평평한 옥상을
기대하기 마련인데
이곳은 경사로 된 루프탑이라
더 재밌더라고요.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구조로
참 독특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3층 루프탑에서
저 멀리 황리단길도 보였어요.
3층까지 관람한 뒤
마지막 동선은 지하 2층이에요.
1층에서 2층, 2층에서 3층,
그리고 다시 2층으로 내려와
엘리베이터 타고 지하 1층으로
이어지는 구조예요.
그렇게 천천히 건물도 구경하고
작품도 구경하며 흘러가는 게
좋더라고요.
유적을 품은 미술관,
건물 자체가 작품이 되는 곳.
🌈복닥거리는 경주 도심에서🌈
조용하게 문화생활을 하고 싶다면
여기 오아르 미술관은 어떤가요?
2025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김혜민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가
직접 취재·작성한 것으로,
경상북도의 확인을 거쳐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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