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테미오래 2호 관사 테미놀이터 가볼 만한 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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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꼭 가 볼 만한 곳으로 전국에서 유일한 옛 충남도지사관사촌이 있습니다.

충남도청이 내포로 떠난 후에 이곳은 비워진 채로 있다가 지금은 시민 모두의 공간인 ‘테미오래’가 되어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곳 옛 관사촌의 중심은 도지사관사라고 할 수 있죠.

청기와를 이고 있는 옛 충남도지사관사는 대전이 충남의 중심이 된 일제강점기의 1932년부터 사용하기도 했지만,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서울을 버리고 대전으로 급히 피난 와서 머물렀던 곳이기도 합니다.

테미오래의 여러 관사는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됐는데, 도지사관사는 오랫동안 수리하면서 원형을 많이 잃었기 때문에 제외하고 1호, 2호, 5호, 6호 관사 네 곳과 부속 창고가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지정일: 2004년 9월 4일)

현재 도지사공관이었던 곳은 빗물 누수가 있어서 대대적으로 수리를 하고 있어서 관람하지 못하지만 다른 관사의 전시와 놀이는 즐길 수 있습니다.

네 곳의 관사에서 볼만한 내용이 있으니 테미오래를 모두 둘러보고 즐기려면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테미오래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네 곳 중에서 관람자들이 능동적으로 놀며 즐기는 2호 관사, 테미놀이터입니다.

관사였기 때문에 지금도 테미오래 각 관사에서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가정집 시스템을 유지합니다.

2호 관사, 테미놀이터는 ‘테미 아트+펀’을 주제로 방마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거실이었던 곳은 놀이문화 체험, 복도를 지나 오른쪽 끝방으로 가면 사진놀이, 왼쪽 끝방에서는 예술놀이, 그 옆방은 창의놀이, 그리고 현관 앞을 지나 곡선 창이 아름다운 방에서는 공예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각 방마다 둘러보며 함께 즐겨볼까요?

이 방에는 다양한 ‘장난감’이 있습니다. 게임기도 몇 대 보이는데, 외국인 친구와 함께 방문한 청년들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도 보입니다. 모두 무료 이용입니다.

커다란 주사위를 던져서 올해의 운세를 볼 수도 있고, 칠교놀이, 호박고누놀이 등 전통 놀이와 함께 장기, 바둑, 체스 등 보드게임도 다양합니다.

옆에 붙어있는 글귀가 재미있어요. ‘정리 정돈을 잘하는 어린이 어른이가 되자’

바닥에 앉아서 색칠하기에 몰두하는 데이트 커플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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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문화체험을 하고 마루로 나가면 바닥에는 사방치기 그림도 있습니다. 오른쪽 방으로 가면 사진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거울을 보며 셀카놀이도 할 수 있고, 오른쪽 사진기계에서 흑백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냥 사진을 찍어도 좋고 옆에 놓여있는 소품을 착용하고 찍어도 좋습니다.

필자처럼 혼자 놀아도 재밌고, 친구와 같이 기념사진을 찍어도 재미있습니다.

예술놀이 방에서는 테미오래 각 건물 그림에 색칠을 할 수 있습니다. 색칠놀이에 여념이 없는 방문객들에게는 공통점이 보입니다.

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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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성심당 빵 봉투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왼쪽 벽에 있는 거울에서 이렇게 셀카도 찍어보세요!

다음은 창의놀이 방입니다. 벽면에 ‘테미오래’ 글자가 보이는데 좀 특이합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관람객들이 참여해서 색실을 이리저리 걸어서 만든 합동 작품입니다.

바구니에 담긴 색실을 적당히 잘라서 원하는 곳에 있는 못에 걸면서 글자를 만들면 됩니다.

손님맞이 방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곳은 공예놀이 방입니다. 이 방에서는 한지북마크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지북마크는 어떤 모양인지 볼까요? 여러 가지 모양의 한지북마크를 보여주는데, 한지의 색깔이 참 곱습니다.

이런 모양을 참고로 하면서 한지북마크를 만들어보세요.

밖으로 나가서 나무가 우거진 싱그러운 정원길을 산책해도 좋습니다.

테미오래 이용 시간을 확인하시고 다른 관사에서 하는 내용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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