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경주 관광이 추천하는 여름 여행지 건천 편백나무 숲 | 경주시 SNS 알리미 최은화
안녕하세요.
경주시 sns알리미 최은화 입니다.
☀️ 여름엔 숲으로 ☀️
경주 어디까지 가봤니?
경주 관광이 추천하는 여름 여행지
건천 편백나무 숲에 다녀왔습니다.
여름엔 숲이지요~
그럼 가볼까요^^
산내 방면 20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편백나무 숲 이정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숲길 입구까지 경사는 제법 있지만 차량 접근이 가능합니다.
5-6대 주차 가능한 공터가 있습니다.
-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 : 350번 버스 이용
/ 송선1리달래창 정류장 하차
/ 목적지까지 도보 약 20분
라고.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써있지만,
차량은 진입금지!
실제 공터가 있긴 하지만 잘못하면 오도 가도 못하게 되니
아래쪽에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갑니다.
그리고 도보 10~15분이면 충분합니다.
기찻길 다리 아래 주차하고
논뷰~를 보며 천천히 걷습니다.
APEC 기념 부채 하나 챙겼어요.
경주 APEC 흥하라~~~
물과 부채를 꼭 챙겨주세요.
시작부터 계단이라고 겁먹을 거 없어요.
정말 수월하고요.
진 ~ 짜 조금만 오르면 쉴 수 있는 정자가 나타납니다.
이곳엔 숲 해설가님이 계시는데요.
원하시면 동행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도착했을 땐 다른 분들과 이야기 중이셨어요.
잠시 귀동냥으로 편백나무와 측백나무 구분법,
산초나무와 초피나무의 구분법을 들었어요.
숲에선 알고 보는 게 훨씬 이득이라며
쉽고 빠르게 몇 말씀해 주셨죠.
여름 숲은 가까이서 보아야 더 잘 보이는 것 같아요.
피톤치드가 마구 쏟아집니다.
‘치유의 숲’이라 불러도 무리 없겠어요.
방향을 바꾸어 흙길로도 가보고
다시 돌아와 나무 데크도 걸어봅니다.
흙길은 다정해서 좋고 데크는 정갈해서 좋아요.
빽빽한 나무 끝 하늘을 올려다보니
빛이~ 반짝 ~ 이런 거 보려고 숲에 오지요.
나무마다 이름표가 달려있어 귀여웠어요.
온통 초록이라 구분하지 쉽지 않네요.
쉴 수 있는 의자는 깨끗했고요.
관리가 아주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차분하게 내려앉은 숲속.
폭염 특보로 전국이 들끓고 있다지만 숲은 그렇지 않답니다.
쏟아지는 햇살이 가볍고 예쁩니다.
편백숲 순환로가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등산로 입구로 내려섰어요.
꼭대기까지 도전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하산길로 방향을 잡아 버렸어요.
단단한 흙길이 좋아 보였거든요.
해설사님이 알려주신 산초와 초피를 찾으며 신나게 내려가는데...
앗 저만치 앞에서 바위 구르는 소리가 나요.
누가 있나?
우당탕탕! 데굴데굴
그리곤 들려오는 낯선 소리
“구르릉~ 킁킁~~꽥”
소리가 무척 가깝고 큽니다.
윽.
재빠르게 왔던 길을 되짚어 달렸습니다.
상대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최대한 조용히 숨소리도 내지 못하고 뛰었죠.
휴!
너 누구니?
혹시 토끼? 다람쥐?
입구 쪽엔 또 다른 정자가 있네요.
한바탕 뛰고 드러누워 낮잠에 빠져봅니다.
잠깐이지만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했네요.
‘숲이 질문을 던질 때 우리는 고민해야 한다!’
괜히 심각해져서 자연보호 표어도 만들어보고~
편백나무 숲에서 ‘토끼’를 만나더니 철이 들었나 봅니다.
폭염을 뚫고 도착한 숲에서 한나절 잘 놀았습니다.
그늘과 휴식, 사색까지 챙겨주는
경주 건천 편백나무 숲 산책이었습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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